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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가입 100만 돌파 vs 삼성페이, 네이버·카카오 동맹 가속

  • 송고 2023.03.23 10:57 | 수정 2023.03.23 11:0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삼성전자, TF 출범후 네이버페이와 '맞손'…온·오프라인 시장 확대

삼성페이, 마스터에 이어 비자도 품는다…초기는 삼성카드로만 가능

ⓒ각 사

ⓒ각 사

애플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한국 시장에 지난 21일 상륙했다. 이틀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인기몰이에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애플페이와의 대항을 위해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삼성페이와 네이버 및 카카오 동맹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애플페이는 2014년 미국에서 첫 선보인 뒤 9년 만에 한국에 진출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지난 2016년 출시된 바 있다.


23일 애플에 따르면 출시 당일인 21일 오전 10시 기준 애플페이를 이용한 고객은 17만 명이다. 21일 하루 기준으로는 100만 명의 고객이 애플페이를 등록하고 사용을 시작했다.


애플페이는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사용이 용이하다. GS25·세븐일레븐·CU·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백화점은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서만 애플페이를 쓸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편의점인 이마트24를 제외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에서는 애플페이를 사용이 불가하고 계열사인 스타벅스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애플페이는 교통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삼성페이는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간편결제 시장에 애플이 뛰어들자 삼성도 분주해졌다. 삼성전자는 애플페이 대응을 위해 비상 TF를 꾸리고 22일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협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페이는 온라인 시장을,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23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 55만 여 곳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기존에는 네이버페이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만 가능했다.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곳도 약 30배 확대된다.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 300만 여 곳에서 이달 중으로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앞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려면 QR결제만 가능했다. 이에 편의점, 제과점 등 12만 개 매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삼성페이는 카카오페이와의 동맹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편결제 상호 서비스 연동을 추진 중이나, 구체적인 사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드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삼성페이는 오는 27일부터 당초 지원했던 마스터(MASTER) 카드 브랜드에 비자(VISA) 카드 등록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해외 현지 결제 범위는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전 세계 카드 결제 시장의 90% 이상은 마스터카드와 비자가 차지하고 있다. 다만 서비스 초기인 점을 감안해 당장은 삼성카드를 통해 발급받은 마스터·비자 카드만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삼성이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간편결제 지각변동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간편결제 시장 현황을 보면 일평균 이용 건수 순위는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전자금융업자 1329만건, 57.4% △삼성페이 660만7000건, 28.5% △KB페이·신한페이 등 금융사 326만4000건, 14.1% 등이다. 애플페이가 출시 하루 만에 100만 건을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순위 변동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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