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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벗어나지 않은 FOMC에도 증시 떨떠름

  • 송고 2023.03.23 10:39 | 수정 2023.03.23 10:4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지속적 금리인상' 문구 삭제에도 파월·옐런 발언에 실망

은행발 리스크 전이에 촉각…"12월 FOMC 이후와 유사"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고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연합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고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연합

여전히 파월은 견고했고, 주식시장은 경계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강한 물가 안정 의지와 금융 불안 지속으로 국내증시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9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10.54p(0.44%) 하락한 2406.42이다. 지수는 18.69p(0.77%) 내린 2398.27에 개장한 뒤 소폭 올랐지만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60p(0.20%) 떨어진 811.83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간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연 0.25%p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4.75%~5.00%를 기록하게 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5%, 1.60% 밀렸다.


연준의 기준금리 0.25%p 인상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한 바였다. FOMC 성명서에서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문구도 사라졌다. 그럼에도 뉴욕증시가 크게 출렁인 이유는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금리 동결도 고려했지만 물가 안정 복원이 최우선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0.25%p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도 일축했다. 그는 "FOMC 회의 참석자들이 올해 중 금리인하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며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발언보다 주식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금융시스템 리스크 확산 우려였다.


파월 의장은 "탄탄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한 우리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강력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은행발 신용경색 여파로 가계와 기업의 신용 여건 경색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커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과 비슷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은행발 신용경색 여파에 따라 통화정책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여기에 옐런 재무장관이 SVB 사태와 같은 은행권 파산에 대해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노랜딩까지 기대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균열이 가해졌다"며 "당분간 Bad is Bad, Good is Bad 국면으로 진입 가능성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고강도 긴축으로 인한 부작용, 후폭풍에 대한 경계심리를 높일 것"이라며 "12월 FOMC 이후 금융시장 흐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피 2300선 이하에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상상인증권 신얼 연구원은 "높은 기준금리 유지 가능성 확대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제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스템 리스크의 제어가 가장 관건이 될 증시"라고 말했다.


또 "긴축 정책발 달러 선호 현상은 다소 완화되겠지만 은행 파산 여파에 따라 달러의 가치 변동성 또한 높아질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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