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52p(0.31%) 오른 2424.4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8.69p(0.77%) 내린 2398.27에 개장한 뒤 약보합 흐름을 보이다가 강세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412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9억원, 215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48%), 네이버(-1.45%), 기아(-0.63%)만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96%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SDI(1,91%), SK하이닉스(1.84%), LG화학(1.28%),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전자우(0.19%), 현대차(0.11%)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4p(0.15%) 떨어진 812.1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024억원, 643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161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0조1805억원, 17조6011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4원 내린 1278.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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