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매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52p(0.39%) 떨어진 2414.9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3.21p(0.13%) 내린 2421.27에 개장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0억원, 458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232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12%)와 삼성전자우(0.19%)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삼성SDI(-3.62%), LG화학(-3.09%)이 급락했으며 현대차(-1.55%), SK하이닉스(-1.36%), LG에너지솔루션(-1.04%), 기아(-1.02%), 네이버(-0.74%),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11.92p(1.47%) 오른 824.1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3억원, 1009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40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8644억원, 13조5217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오른 1294.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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