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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전세시장③] 내달 입주물량 폭탄…역전세난 '빨간불'

  • 송고 2023.05.30 07:44 | 수정 2023.05.30 08:48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내달 입주물량 4만2870가구

하반기 역전세난 심화 전망

서울 종로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에 전세 매물 등 부동산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연합뉴스

서울 종로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에 전세 매물 등 부동산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연합뉴스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와 고금리 등으로 전세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사기 여파까지 정통으로 맞으면서 역전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최악의 역전세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EBN은 혼란스러운 전세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해결책을 집중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역전세난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물량 폭탄까지 예정되면서 전세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입주물량 폭탄에 이어 2021년 신규로 계약했던 매물들이 연내에 만료되면서 역전세 현상이 올해 하반기부터 심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예정된 입주물량은 2021년 11월(4만7404가구) 이후 최대인 4만2870가구(수도권·2만4872가구, 지방·1만7998가구)다. 전월 입주물량(2만6533가구)에 두배 수준이다.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서울과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 단지가 늘어남에 따라 전월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내달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전월(0건) 대비 5118가구 상승한 5118가구다. 인천은 전월(342가구) 대비 1만1988가구 늘어난 1만2330가구로 추정된다.


지방은 부산(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2040가구)과 충북(청주시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2415가구)에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입주단지가 대기 중이다. 지방의 6월 총 입주 예정 물량은 전월(1만185가구)대비 7813가구 증가한 1만7998가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 연구원은 "2020년과 2021년에는 낮은 금리(1%대 수준)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었기 때문에 분양 시장도 활황이었다"며 "당시 전셋값도 단기간에 대폭 상승했었다"고 설명했다.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 가격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4월 기준 전국 전세 평균 가격은 (3.3㎡당) 1142만원으로 가장 고점을 찍었던 2021년 12월(1265만원) 대비 9.73%(123만원)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세종 21.76% △인천 17.96% △서울 10.73% △대전 10.06% △대구 9.86% 등 총 9곳이 2021년 12월 가격 대비 하락했다.


2021년 신규 전세 계약 만료 기간이 올해인 점도 역전세를 심화시킬 수 있다. 특히 집주인들이 돈을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문제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전문위원은 "2021년 신규 계약 만료 기간은 올해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부터 내년 1분기는 집주인과 임차인 사이의 감액갱신 또는 전세금 반환 거래가 다수 발생할 것"이라며 "이때 돈이 없는 집주인들은 집을 팔아야만 하는 상황이 오고 이 요인들은 주택 매물을 늘리는 한 가지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무엇보다 임차권등기가 있는 집에는 세입자들도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기에 역전세가 발생한 아파트에서 전세금 반환을 하지 못할 경우 문제가 굉장히 심각해 진다"며 "임대인들의 이런 부분이 해소되려면 전세 반환금에 한해 금융 부분의 규제를 선제적으로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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