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431,000 338,000(0.34%)
ETH 5,099,000 9,000(-0.18%)
XRP 884.5 1.8(-0.2%)
BCH 820,900 119,000(16.95%)
EOS 1,515 7(-0.4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SDI, '웨어러블 기기용 배터리' 개발 박차

  • 송고 2023.05.29 06:00 | 수정 2023.05.29 06:00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커브드·스트라이프 배터리…기술혁신으로 탄생

동전 모양 '코인셀', 갤럭시 버즈 시리즈에 탑재

삼성SDI의 웨어러블 기기용 배터리ⓒ삼성SDI

삼성SDI의 웨어러블 기기용 배터리ⓒ삼성SDI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스마트안경 등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기기들이 일상을 파고든 가운데 배터리업체들이 그에 맞는 배터리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삼성SDI도 웨어러블 기기용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인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개발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SF다. 작고(small), 디자인이 자유로우며(smart design), 자유자재로 구부리거나 휠 수 있고(flexible), 착용 시 멋있어야(fashionable)한다는 의미다.


삼성SDI는 웨어러블 기기용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4년 삼성SDI에서 최대 용량의 커브드 배터리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SDI의 커브드 배터리는 기존의 평면과 달리 곡면 구현이 가능하고 초소형 배터리에 적층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커브드 배터리는 2017년 출시된 삼성 기어핏에 적용됐다"며 "웨어러블 기기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시기였던 만큼 배터리의 혁신을 이끄는 촉진제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는 섬유처럼 자유자재로 휠 수 있는 유연성과 고집적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스트라이프 배터리와 밴드 배터리를 공개했다. 스트라이프 배터리는 목걸이, 헤어밴드, 티셔츠 장식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나다.


배터리의 내·외장재 설계부터 첨단 소재 기술을 적용했다. 두께 0.3mm 초슬림에도 실링 폭을 최소화 함으로써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효율을 높였다. 밴드 배터리는 손목 둘레 수준의 곡률 범위 내에서 약 5만번 이상 굽혔을 때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대세는 '코인'이 아니라 '코인셀'


삼성SDI의 무선이어폰용 배터리ⓒ삼성SDI

삼성SDI의 무선이어폰용 배터리ⓒ삼성SDI

최근 무선이어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소형 배터리 시장에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이어폰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작은 기기에서 오랜 시간 작동돼야 하므로 작은 크기에 적지 않은 용량을 담아야 한다. 이를 구현한 배터리가 바로 동전 모양의 '코인셀'이다. 때로는 '버튼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성SDI가 개발한 코인셀은 갤럭시 버즈 시리즈 등 다양한 무선이어폰에 탑재되고 있다. 대표적인 코인셀의 사이즈는 지름 12mm, 높이 5.4mm에 불과하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원통형 배터리(지름 18mm, 높이 65mm) 부피의 20분의 1 수준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코인셀 시장은 2021년 3억5200만셀 규모에서 2030년에는 9억7400만 셀까지 확대되며 연평균 12%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0:32

100,431,000

▲ 338,000 (0.34%)

빗썸

03.28 20:32

100,459,000

▲ 375,000 (0.37%)

코빗

03.28 20:32

100,495,000

▲ 386,000 (0.3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