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국내 창작자들과 프로덕션 기술 공유하는 워크숍 개최

송고 2023.05.30 08:21 | 수정 2023.05.30 08:23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N 프로덕션 스토리' 진행

한국 프로덕션 파트너 144개사 등 600명 이상 참가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국내 창작자 생태계와 프로덕션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높은 수준의 한국 콘텐츠 제작 방안을 함께 나누는 'N 프로덕션 스토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프로덕션 파트너 144개사를 비롯해 관련 전공 재학생 등 총 600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은 넷플릭스가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개최해 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워크숍은 넷플릭스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영화진흥위원회와 지난달 콘텐츠산업 인력 교류 및 K콘텐츠 확산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활동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과 함께 한다.

넷플릭스는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에 도입 중인 프로덕션 솔루션과 창작자 정서까지 고려하는 선진적 제작 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성규 넷플릭스 한국 및 동남아시아, 대만 프로덕션 총괄 시니어 디렉터,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포스트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 강상우 넷플릭스 아태지역 제작 기술 및 운영 부문 디렉터,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및 버추얼 프로덕션 디렉터 등이 한국 창작자들과 만남을 가진다.

워크숍에서는 영화 및 시리즈, 예능 등 장르에 따라 콘텐츠의 완성도와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프로덕션 솔루션이 소개된다. 특히 장르별 제작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을 비롯해 예산 운용부터 후반작업, 제작 기술 가이드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또 전반적인 후반제작 과정과 타임라인 등을 관리하는 직무인 '포스트 슈퍼바이저'에 대한 소개와 VFX 및 버추얼 프로세스 활용법 등의 전문기술도 시연된다. 넷플릭스 체험존에서는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 등 넷플릭스 콘텐츠에 적용되는 고사양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예산 협의 과정부터 제작 스케줄 및 가이드라인, 넷플릭스와의 소통 방법 등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 교류를 통해 보다 유연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를 향한 투자는 물론 제작 인프라 강화를 통해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VFX 인재 양성 및 협력사 채용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영상 기술을 공유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오픈하우스 행사, 세계적인 편집 프로그램 기업들과 함께하는 기술 교류 웨비나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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