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 착공식 개최
경상 권역 전파 시험 수요 해소 등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시험 기반시설 확대와 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의 착공식을 30일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간 혼·간섭, 드론 방향 탐지, 자율주행 차량용 레이다 등 다양한 전파 융·복합 기기의 자유로운 전파 시험을 위해 대형 전자파 차폐실과 시험 장비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는 설계, 건축부터 전파시험 환경 조성까지 총 105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전자파 차폐공간(600㎡)과 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분석할 수 있는 개발 지원시설(900㎡)로 구성된 단층 건물을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분야 신제품 개발과 고도화를 위해 전자파 차폐공간 내 강한 바람을 만드는 내풍시험기와 드론 등의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는 모션캡쳐 시스템을 함께 적용, 실제와 유사한 전파 시험환경을 조성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가 완공되면 성서산업단지, 대구국가산단 등 지역 기업의 전파 시험 수요를 해소하고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완공될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대구에 기업이 언제든지 찾아와 자유롭게 전파시험을 하고, 지역의 디지털 융합과 확산을 선도하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역 전파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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