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의전비서관 영입
7월~현대차그룹 부사장 활동 예정
현대자동차그룹이 김일범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을 영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대외정책 역량 및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강화를 위해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현대차그룹 부사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재 김 전 비서관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비서관은 외무고시에 합격한 외교부 공무원 출신이다. 지난 2019년 외교부 북미2과장을 지내던 중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SK그룹의 중요 해외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윤석열 당선인의 외신 공보보좌역을 맡았고,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지내다가 지난 3월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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