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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대신 충전"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각축전

  • 송고 2023.06.07 14:36 | 수정 2023.06.07 14:36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245조원 규모 블루오션 잡아라"…SK·LG·GS 등 대기업도 가세

친환경 규제 강화·전동화 전략 가속화…연평균 30% 고성장 전망

ⓒSK시그넷

ⓒSK시그넷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당장 수익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고 아직까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업체도 없어 굴지의 대기업들까지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며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7일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1860억 달러(약 245조5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규제 강화와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략 가속화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인프라 시장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충전 인프라 시장은 전기차 시장에 비례해 2030년까지 연평균 30% 내외 고성장을 전망한다"며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은 최근 인수합병(M&A)이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로 국내 대기업집단들의 각축장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SK그룹은 SK시그넷, SK E&S, SK네트웍스 등 계열사들을 통해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는 SK시그넷은 2018년부터 미국 내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약 2500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를 미국 전역에 구축했다. 최근 미국 텍사스 플라노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7월부터 400kW급 충전기의 생산·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 E&S는 지난해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차지'를 인수했으며 국내에서는 5600개 이상의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자회사 파킹클라우드와 연계한 충전 서비스를 운영한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국내 민간 최대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를 인수하고 올해 3월 사명을 SK일렉링크로 변경했다. SK일렉링크는 전국에 2400여 기의 급속 충전기를 두고 있다.


ⓒLG전자

ⓒLG전자

LG그룹은 일찌감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LG전자는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GS칼텍스가 오픈한 미래형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에서는 해당 사업을 전담하는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했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 GS에너지, GS네오텍과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하이비차저'(전 애플망고)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최근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충전기 생산은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거듭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GS그룹은 GS에너지의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자회사 GS커넥트를 통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커넥트는 전국에 약 1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2024년까지 총 5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GS그룹은 2026년까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등에 약 1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론칭한 전기차 충전사업 브랜드 브랜드 '한화모티브'를 앞세워 대열에 합류했다. 한화모티브는 충전사업자로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공부터 컨설팅, 투자,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종합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한화모티브가 전국에 운영·구축 중인 충전소는 약 200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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