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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VR 게임 8년 투자 '뚝심'…애플 VR 참전 산업계 꿈틀

  • 송고 2023.06.07 14:48 | 수정 2023.06.07 15:02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2015년 VR스튜디오 설립해 '포커스 온 유'·'로건' 출시

대표 IP 활용 '크로스 파이어: 시에라스쿼드' 출시 임박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기업들의 잇달은 VR 기기 신제품 출시 및 공개가 이어지면서, 관련 게임 콘텐츠 산업 성장 기대와 함께 일찍이 VR 게임 사업에 뛰어들었던 스마일게이트의 선견지명이 주목된다.


■ VR 넘어 MR로 커지는 하드웨어 시장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애플이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AR(증강현실)과 VR을 더한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를 선보였다.


애플은 비전 프로 개발을 위해 1000여명의 인력과 7년의 시간을 투자한 제품으로, 단순 하드웨어 판매에 그치지 않고 관련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확보와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아이폰을 출시하고 애플 앱스토어 생태를 조성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VR 하드웨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메타도 지난 1일(현지 시각) 신제품 '퀘스트3'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퀘스트3의 판매가격은 기존 제품들보다 저렴한 499달러부터로, 시장 확대에 긍정적일 것이란 평가가 이어졌다.


■ 엔드 콘텐츠는 '게임'…2024년 시장 규모 4兆


VR기기 하드웨어 시장 성장이 감지되면서 게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VR 게임은 VR 이용자 확대를 이끌 엔드 콘텐츠로 평가받아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오는 2026년까지 VR 게임 분야가 전체 게임 시장 규모에서 25%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게임 시장 조사 업체 뉴주(Newzoo)도 VR 게임 시장 규모가 2019년 5억달러(약 6640억원)에서 2024년 32억달러(약 4조2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가 '포커스 온 유'를 개발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유튜브

스마일게이트 관계자가 '포커스 온 유'를 개발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유튜브

■ 스마일게이트, 2015년부터 VR스튜디오 설립해 R&D


'로스트아크'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기업 가운데 일찍이 VR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5년 산하에 VR스튜디오를 설립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시장에서도 VR 게임은 먼 미래로 치부되던 시기였다.


VR 게임 콘텐츠가 본격적인 싹을 틔운 것은 사실상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VR기기를 출시한 지난 2016년이 시작이다. 스마일게이트의 VR스튜디오 설립이 시장을 앞선 선택으로 평가받는 대목이다.


스마일게이트는 VR스튜디오를 통해 게임 콘텐츠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30여명으로 구성된 VR스튜디오는 설립 4년 지난 2019년 '포커스 온 유'와 '로건 : 씨프 인더 캐슬'을 출시했다.


특히 포커스 온 유는 연애 어드벤처 장르로 2년여의 개발 기간 끝에 완성됐다. 게임의 높은 완성도로 스팀 플랫폼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게임 속 여주인공 '한유아'는 버추얼 휴먼 사업으로도 활용돼 지난해 모델에이전시 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열린 'GDC 2023'에서 관람객이 '크로스 파이어 : 시에라 스쿼드'를 시연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지난 3월 열린 'GDC 2023'에서 관람객이 '크로스 파이어 : 시에라 스쿼드'를 시연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

■ 대표 IP '크로스 파이어' 앞세워 VR FPS 시대 연다


스마일게이트의 다음 목표는 VR FPS다.


FPS는 1칭 슈팅 게임으로 VR기기를 이용한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장르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대표 IP '크로스 파이어'를 활용한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올해 여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시에라 스쿼드에 대해 "고도화된 AI로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는 적 인공지능을 구현, VR 현실감을 강화했다"며 "시에라 스쿼드에 등장하는 17종류의 적군은 인공지능을 탑재해 플레이어와 치열한 전투를 펼치고, 최대 4인까지 협동플레이(Co-op)를 지원해 이용자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싱글 캠페인, 서브 미션, 하드코어 모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소개한 바 있다.


무엇보다 크로스 파이어는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플레이한 IP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유리하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깜짝 시연에 나서기도 했다.


현장을 방문해 시에라 스쿼드를 플레이해 본 관람객들은 "여태껏 플레이해 본 VR 게임 중 정통 FPS 게임의 느낌을 가장 잘 구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실감 나는 VR 스크린을 기반으로 뛰어난 몰입감(Immersive)을 자랑해, 20분이라는 플레이 타임이 가는 줄 몰랐다. 정식으로 출시된다면 꼭 구매하고 싶은 게임"이라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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