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존, 오후 10시 벤치마크 결과 설명 라이브 방송 진행 예정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이 오는 9월 19일 출시 예정인 'P의 거짓'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9일 네오위즈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P의 거짓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출시 일정과 사양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최근 게임업계 이슈인 최적화 이야기 안 할 수 없다"며 "P의 거짓은 최적화에 대한 많은 공을 들여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대작 게임들이 완전하지 않은 최적화로 이용자 혹평이 이어지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1월 24일 일본 스퀘어에닉스가 출시한 '포스포큰'은 10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으며, 수준 높은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고사양 PC로도 게임 플레이 시, 프레임 드롭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발적화'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결국 해당 게임은 흥행 참패를 겪었으며, 일본 스퀘어에닉스 자회사이자 포스포큰 개발을 맡았던 루미너스프로덕션은 모회사에 합병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네오위즈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최적화를 강조한 이유다. 자신감의 근거로 '퀘이사존'과 함께 진행한 PC 최적화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네오위즈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팀(Steam)'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60' 기준 1080p 해상도, '중간(Medium)' 그래픽 품질로 60프레임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사양 그래픽카드인 GTX 1080에서는 114프레임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퀘이사존도 이번 P의 거짓 벤치마크 결과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9일 오후 10시께 진행한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도 "최적화 부분은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프로젝트 초기부터 계속 갈고, 닦고 했다. 이것이 최적화에 대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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