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바이오테크 ‘라니 테라퓨틱스’는 셀트리온의 ‘CT-P43’을 이용한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임상 1상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개발명은 ‘RT-111’이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최대 55명의 건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호주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을 통해 RT-111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해당 임상의 톱라인 결과는 내년 1분기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라니 테라퓨틱스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RT-111 임상 1상에는 셀트리온이 제조 및 공급하는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이 사용될 예정이다.
CT-P43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스텔라라’는 판상형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등의 적응증에 사용딘다.
스텔라라는 현재 정맥주사와 피하주사 두 가지 제형이 있으며 경구형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니 테라퓨틱스의 CEO 탈랏 임란(Talat Imran)은 “RT-111의 임상 착수로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위한 경구형 치료제 개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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