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유종 모두 배럴당 90달러대...휘발유 16.7원·경유 21.5원↑
EBN
국제유가가 잠시 90달러 밑으로 약간 반락했지만 다시 배럴당 90달러대로 올라섰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은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 150달러까지 상승 가능”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분쟁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0달러 상승한 90.03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날 종가 대비 0.03달러 하락한 93.27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1.04달러 상승한 94.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휘발유 1776.3원·경유 1676.8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16.7원 오른 1776.3원이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1.5원 상승한 1676.8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주 전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다음 주도 국내 제품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