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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체포, “네티즌들 진짜 맞어?”

  • 송고 2009.01.08 08:35 | 수정 2009.01.09 18:28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경제 대통령이란 수식어까지 붙었던 사이버경제 논객 미네르바가 검찰에 의해 전격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음 아고라 자유토론방이 떠들썩하다.

발단은 검찰이 미네르바라는 필명을 사용해 온 당사자가 고졸의 무직자이고 경제를 공부한 적도 없는 30대 박모씨를 체포, 수사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현재 토론방에는 1분에 5~7개의 글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검찰이 밝힌 용의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력에 어이없다거나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질타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동안 미네르바는 외국에서 공부를 한 50대 초반의 증권맨으로 여겨져왔었다.

ID ‘전직기자’는 “너무 유치하잖아? 초등학생들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액면 그대로면 높으신 대통령 각하를 비롯, 국무총리, 재경부장관, 검찰총장이 30대 백수의 말에...너무 수준 떨어진다. 오늘 이후로 MB 각하가 나라걱정 안하고 발 쭈~욱 뻗고 자겠습니다”고 꼬집었다.

그동안의 예측이 거의 맞아떨어졌다는 점을 들어 미네르바의 체포 사실을 믿지 못하겠다거나 정책 담당자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ID 권태로운창은 “그래, 이제는 정말 알아도 몰라도 궁굼해도 죽은 몸으로 살라 이거지? 모든 국민이 그냥 좀비가 되라는 협박 맞는거냐? 스카이를 나온 유학 경제통들은 다 헛소리하는데 30살의 백수 무식쟁이가 그런 엄청난 예측의 정확한 지적을 해? 그리 미네르바가 무서웠나?“고 되물었다.

ID 명품은 “30대 백수보다 경제예측을 못하면서 무슨 나라 살림을 하냐? 미네르바 30대백수라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청와대 밥벌레들은 미네르바를 지금 당장 스카웃해서 경제팀에 포함 시켜라”며 경제 관료들을 질타했다.

이 밖에도 “나도 미네르바고! 내가 경제방에 있는 모든 글을 썼다. 미네르바가 잡혀 갔대도 제 2 , 제3의 미네르바는 나올 것”이라거나 “아무리 봐도 30대 공고출신 무직자가 독학으로 얻을 수는 없는 정보다”며 지금 잡혀간 사람은 필경 진짜 미네르바가 아니다는 지적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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