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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만큼 올랐나?”, 상장사 오너家 주식처분 잇따라

  • 송고 2010.11.10 13:50 | 수정 2010.11.10 13:55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최근 주가 상승기를 틈타 상장사 오너가(家) 대주주 및 자녀들의 보유 주식 처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의 주식지분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넘은 지난 9월 중반 이후 이달 9일까지 주식지분 처분액이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110명에 달했다.

이 중 100억원 이상 주식 매도자 3명을 포함해 10억원이 넘는 주식 매도자도 54명이나 됐다.

조사 결과 ‘1조원 거부(巨富)’인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부부가 보유 중이던 현대홈쇼핑 주식 34만9천589주를 408억원에 매도해 주식 처분액 1위 를 차지했다.

이민주 회장은 지난 9월 말부터 10월 말 사이에 보유 중이던 현대홈쇼핑 주식 32만9천580주를 385억원에 처분했고, 부인 신인숙씨도 같은 기간동안에 보유 중이던 2만주 전량을 24억원에 팔았다.

이에 따라 이민주 회장의 현대홈쇼핑 잔여 주식은 46만420주이며, 지분율은 매도하기 전 6.58%에서 3.84%로 낮아졌다.

특히 이민주 회장 부부는 지난 2000년 현대홈쇼핑 출범 당시 40억5천만원(액면가 5천원)을 투자해 이민주 회장이 79만주, 부인 신인숙씨가 2만주의 현대홈쇼핑 주식을 받아 이번 주식 처분으로 39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현대홈쇼핑 잔여 주식까지 감안할 경우 10년 만에 투자원금의 20배가 넘는 900억원대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이어 이준호 NHN COO(최고경영책임자)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초 사이에 보유 중이던 NHN 주식 200만주 중 10분의1인 20만주를 407억원에 매도해 처분액 2위를 차지했다.

숭실대 전산학과 교수 출신인 이준호 COO는 NHN 출범 당시 검색엔진 개발을 주도한 창업 공신으로 NHN 주식 200만주를 액면가 500원에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뒤로는 ▲이길재 국제일렉트릭 코리아 회장 266억원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94억원 ▲이종환 삼영화학 회장의 친인척인 이경희씨 73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 61억원 ▲우종환 더베이직하우스 대표 55억원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54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친인척인 허치홍씨 50억원 ▲최신규 손오공 대표이사 50억원 등이 50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밖에도 ▲에이치앤티의 대주주인 정국교 전 민주당 의원 47억원 ▲이수영 OCI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이정자씨 46억원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44억원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의 친인척인 윤영근씨 41억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 40억원 등의 순 이었다.

또, ▲이수영 OCI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우현 OCI 부사장(39억원)과 이우정씨(13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부장(37억원)과 장녀인 허윤영씨(21억원)어치의 보유 주식을 처분하는 등 대기업 총수 자녀들의 주식처분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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