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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올 뉴 어코드’, 내비 빼고 스마트키 빼니 가격이…

  • 송고 2012.12.12 17:51 | 수정 2012.12.12 17:52
  • 이성수 기자 (anthony@ebn.co.kr)

혼다코리아, 신형 9세대 ‘올 뉴 어코드’ 국내 출시

경쟁종보다 100만원 싸지만 일부 옵션 빠져 ‘빈축’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혼다의 신형 어코드가 경쟁차종보다 다소 낮은가격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하지만 이 같은 저렴한 가격의 이면에는 비교적 기본적인 옵션이 빠져있다는 함정이 숨겨져 있었다.

혼다코리아는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올 뉴(All New) 어코드’와 CUV ‘크로스투어’ 출시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혼다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신형 어코드는 그 어떤 동급 모델과의 경쟁도 거부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제품으로 국내에서 혼다의 돌풍을 재현할 것”이라며 “내년에 국내시장에서 연간 4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토 치하루 혼다R&D 수석연구원(LPL·Large Project Leader)은 “레인워치 등 첨단장치로 무장한 신형 어코드는 경쟁차종인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보다 등 경쟁차종을 압도하는 스포티한 주행능력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혼다의 이번 신형 어코드 출시는 주요 경쟁차종과 비교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첨단사양을 갖추면서 경쟁차종보다는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이번에 출시된 9세대 신형 어코드의 가격은 가장 낮은 트림인 2.4 EX의 경우 부가세를 포함해 3천250만원으로 경쟁모델인 토요타 캠리 2.5(3천350만원)나 닛산 알티마 2.5(3천350만원)보다 각각 100만원 저렴하다. 이밖에 2.4 EX-L은 3천490만원, 최고사양인 ‘3.5 EX-L’은 4천190만원이다. 모두 개별소비세 인하가 반영된 가격이다.

하지만 신형 어코드의 낮은 가격에는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다.

2.4 EX은 같은 배기량의 상위트림인 2.4 EX-L과 비교하면 일부 옵션이 빠져있다.

2.4 EX에는 2.4 EX-L과 달리 8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멀티앵글 후방카메라가 없다. 2.4 EX-L에는 LED를 사용한 헤드램프가 2.4 EX에서는 할로겐으로 장착됐다는 점은 애교 수준이다.

반면 경쟁차종인 캠리와 알티마는 이들 옵션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신형 어코드를 경쟁차종보다 낮은 가격에 ‘맞추기’ 위해 일부 옵션을 뺀 셈이다.

때문에 신형 어코드는 배기량에 따라 단일트림으로 출시한 경쟁차종과 실질적인 비교를 하려면 최저트림인 2.3 EX보다는 경쟁차종보다 140만원 비싼 2.4 EX-L과 비교해야 적절하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주력모델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2.4 EX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비교적 기본적인 옵션이 빠진 트림이 과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한편 최고급 사양인 3.5 EX-L 모델은 V6 3.5L SOHC i-VTEC+VCM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이전 8세대 어코드 V6 엔진의 VTEC+VCM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이전모델보다 출력은 7마력, 연료소비는 4% 개선하면서 무게는 3.5% 감소시켰다.

특히 6단 자동변속기는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과 토크로 기존의 자동 5단 변속기보다 3.3%의 연비개선 효과를 얻으면서 스포티하고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L4 2.4 DOHC i-VTEC DI 엔진을 적용한 2.4 EX와 2.4 EX-L 모델은 2.4L 4기통 직접분사 방식의 엔진과 새로운 CVT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5.0kg·m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혼다 최초로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이전 MPI 모델 대비 출력은 10% 가량 향상시키고, 연료소비는 4% 개선하는 등 친환경성을 갖췄다.

신형 어코드 전 모델에 적용된 ANC(Active Noise Control) & ASC(Active Sound Control) 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소음을 저감시켜 조용하고 안락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차량 내 오디오 시스템과는 무관하게 작동하는 ANC 시스템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부밍(Booming) 소음에 대비되는 역위상의 소리를 만들어 소음을 저감시켜준다.

이밖에도 언덕길 밀림 방지(HSA·Hill Start Assist)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Emergency Stop Signal), 주차 보조 센서(3.5 EX-L 적용)와 멀티앵글 후방카메라(2.4 EX-L, 3.5 EX-L 적용), 레인와치(Lane Watch) 등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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