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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케미칼 등 외국계기업 사회공헌활동 강화

  • 송고 2013.01.16 09:44 | 수정 2013.01.16 09:4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부터 재능기부까지

국내에 진출한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16일 각 기업 한국지사에 따르면 한국다우케미칼,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들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이색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다우케미칼은 ´환경´과 ´다문화가족´을 테마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다우케미칼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1년 동안 국립공원의 자연 보전과 다문화 자녀의 학습을 지원한다.

´다(多)우(友)스쿨´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다문화 가족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달 1회씩 동물원, 통일전망대, 국회의사당 등을 방문하는 체험 학습으로 진행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반인과 임직원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시각 장애인들을 돕는다. 화면해설 영화와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캠페인´이 바로 그것.

특히 올해는 ´착한 목소리 기부´ 외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영화 시나리오를 기부하는 ´착한 시나리오 기부하기´도 함께 실시한다.

한국노바티스는 장기기증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회 전반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도너사운드´ 오디션을 진행한다. 이는 의료진 및 장기기증자와 그 가족, 그리고 기증 희망자 등이 참여하는 밴드 결성 오디션이다.

오디션을 통과한 시민들은 오는 4월 국내 유명 밴드와 함께하는 합동공연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카페 ´이스턴´을 재능기부를 통해 리모델링했다. 이 곳은 스타벅스가 협력사 5곳과 함께 오픈한 스타벅스의 국내 첫 재능기부 카페다.

이 카페는 그동안 60세 이상 바리스타 6명이 매장을 지켜왔으나, 시설 낙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스타벅스는 이번에 협력사들과 함께 이스턴을 재능기부 카페로 재단장했다.

BMW코리아는 최근 어린이 과학 교육을 위해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런칭했다.

BMW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인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기획·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통해 기초과학원리를 이해하고, 친환경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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