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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부사장 2명 전무 1명 사표수리

  • 송고 2013.12.26 10:05 | 수정 2013.12.26 17:12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안전사고 관련 책임…곧 후속 임원인사 발표

현대제철이 최근 발생한 잇따른 사망사고와 관련해 부사장 2명과 전무 1명을 경질했다.

현대제철은 26일부로 최봉렬 부사장(안전환경본부장), 이성윤 부사장(생산본부장), 이재곤 전무(정비본부장) 등 3명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으며 곧 후속 임원인사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들 본부장급 3인은 최근 일련의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현대그린파워 발전소의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고 지난 2일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철근공장 지붕 위에서 정기 안전점검을 하던 현대종합설계 소속 근로자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현대제철은 이미 5~6월 실시한 특별근로감독에서 1천123건의 법 위반 사례가 발견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나 다시금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

잇따른 인명사고에 결국 고용노동부가 지난 3일 현대제철을 안전관리 위기사업장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키로 결정하고 종합개선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현대제철은 고용노동부 지시 이틀 뒤인 지난 5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안전경영총괄대책위 신설을 포함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전관련 투자예산 1천200억원 집행 및 안전관리 전담인력 충원 등 종합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개선대책 발표 하루 뒤인 지난 6일 당진제철소 협력업체인 유젯 소속 직원 1명이 작업 후 퇴근길에 쓰러져 숨지면서 노조를 중심으로 산재 논란이 다시금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제철은 이번 인사 조치로, 제철소 내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근본적인 쇄신을 통해 가장 안전한 산업현장으로 거듭 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제철은 후속 임원 인사와 관련해서는 현대차그룹 소관으로서 아직 알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인 가운데 박승하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의 거취에 현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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