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의 RS7이 경쟁 모델인 BMW M6 그란쿠페와 벤츠 CLS63 AMG 등을 가격 및 성능 면에서 압도하고 있어 향후 판매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RS7의 경쟁 모델은 BMW M6 그란쿠페와 벤츠 CLS63 AMG”라며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RS7이 월등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5일 말했다.
이날 출시된 RS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 ‘RS7’은 가격이 1억5천590만원이다.
M6 그란쿠페(1억8천600만원)와 CLS63 AMG(1억4천790만원) 사이에 있다. M6 그란쿠페 보다는 훨씬 싸지만, CLS63 AMG와는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무엇보다 성능이 탁월하다.
성능적인 측면에서 RS7은 최신형 V8 트윈터보 4.0 TFSI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엄청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3.9초로 날렵하다. 최고속도는 305km/h이다.
연비는 7.9km/L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동급 유일의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반면 M6 그란쿠페는 V8 4.4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파워를 자랑한다. 제로백은 4.2초, 최고속도는 250km/h이다. 연비는 7.6km/L이며 후륜구동이다.
CLS63 AMG는 V8 5.5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퍼포먼스를 나타낸다. 제로백은 4.4초, 최고속도는 250km/h이다. 연비는 7.6km/L이며 후륜구동이다.
RS7은 M6 그란쿠페와 최고출력은 같지만 최대토크와 제로백 등은 앞선다. 연비도 더 효율적이다. CLS63 AMG와 비교해도 최대토크는 같지만 최고출력과 제로백, 연비 등은 앞선다.
수치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RS7이 경쟁 모델보다 우수한 상황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RS7을 100대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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