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 이어 STX조선도 완전자본잠식 사실이 공개되며 상장폐지 위기에 빠졌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3조3천487억원, 영업손실 2조3천594억원, 당기순손실 4조69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매출 6조2천212억원, 영업손실 6천987억원, 당기순손실 7천820억원) 대비 매출은 46.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237.7%, 당기순손실은 420.4% 확대됐다.
이와 함께 자본금은 1천267억원, 자본총계는 -2조6천669억원으로 자본총계 대비 자본금 비율이 -2천105.4%를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STX와 STX조선해양에 대해 “자본금 전액 잠식과 관련해 동사주권은 201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일인 오는 31일까지 동 사유 해소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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