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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 출입국 검역 '열화상카메라' 수요 증가

  • 입력 2014.08.19 16:30 | 수정 2014.08.19 16:31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한국플루크, 8월들어 구매신청 크게늘어… 매출 전년비 30% ↑

출입국관리대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인체의 온도가 측정되고 있다.ⓒ한국플루크출입국관리대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인체의 온도가 측정되고 있다.ⓒ한국플루크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출입국시 인체 및 사물의 온도를 측정하는 열화상 카메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계측기기 전문기업 한국플루크에 따르면, 최신 열화상 카메라 제품인 Fluke Ti400가 8월 들어 구매 신청이 크게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체 열화상 카메라의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이 제품은 레이저를 활용한 LaserSharp™ 자동 초점 기능으로 입국 심사장에 몰려드는 여행객들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특허 받은 IR-Fusion® 기술로 100% 열화상, 혼합된 이미지, 100% 가시 이미지 등 모든 이미지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전하연 한국플루크 대표는 “국내에서도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당시 각 검역소 및 시도 보건소에 많은 열화상 카메라가 공급 됐다”며 “싱가포르에서는 검역소 외에 일반 기업들도 당시 확산을 막기 위해 회사 건물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많았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어 “실제 2009년 개최된 청소년 아시안게임(AYG)은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게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싱가포르 당국에서 경기장 출입구에서 모든 방문객들의 체열을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및 출입 통제를 계획을 세웠다”며 “이를 위해 플루크 열화상 카메라 30여대를 구매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산업과 전기·환경 분야에서 문제해결 및 유지보수 작업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예방 관리 및 문제점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장비로도 인식되며 그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의 초기증상 중 하나는 발열로, 공항 등에 몰려드는 입국자들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열화상 카메라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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