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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생산직 연봉 7천만원…"서울대생도 부러워~"

  • 송고 2014.12.08 13:25 | 수정 2014.12.08 14:2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SNULIFE 게시글 복사본 인터넷 커뮤니티 확산

현대제철 생산직 사원의 연봉이 서울대생 사이에서 화제다.

서울대 커뮤니티 사이트 'SNUIFE'에 게시된 글의 복사본이 현재 루리웹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자로 작성된 이 글은 '사촌동생 현대제철 생산직으로 7천 버네요'라는 제목이다.

원본 게시글 작성자는 "사촌동생이 당진에 있는 신성대학이라고 제철전문 특성화 대학을 졸업하더니 현대제철에 입사했다"며 "야근수당, 주말수당 등 이것저것 합쳐서 연봉 7천만원 조금 넘게 벌었다네요"라고 넋두리를 시작했다.

작성자는 그러면서 "제철소는 위험수당도 나와서 자동차쪽 계열사 현장직 중 돈이 제일 잘 나오나보다"라며 "상여금으로 삼촌 차도 바꿔드리고 참 부럽고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성자는 "사촌동생의 출퇴근 및 삶의 질이 저와는 비교도 안되게 좋은 것 같다"며 "요즘 취업시장에 스카이 나와서 왠만한 회사 들어가도 7천만원은 커녕 5천만원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난 1년에 4천도 못버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런 가운데 원본 게시물에 달린 댓글은 공감과 비공감으로 엇갈렸다.

닉네임 '가OO'은 "생산직이면 3교대인데 삶의 질이 썩 좋진 않다"며 "부러우면 현기차 생산직에 입사해라, 대졸도 입사 허용됐더라"고 꼬집었다.

닉네임 '독OO'은 "지금이야 그렇게 벌지만 얼마나 지속될런지"라며 "제철쪽도 지금 중국한테 많이 따라잡혀서 앞으로 힘들어질 것, 기술 있어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회의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반면 닉네임 '가OOO'은 "기술 가진 장인들이 대우받는 시대가 와야 한다고 본다"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닉네임 '레OOO'은 "인서울이나 지방 4년제 대학 나왔다며 생산직은 생각도 안하고 연봉 2천만원 사무직에만 목숨거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건강한 인생"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신성대학 나오면 현대제철 입사 가능한가", "현대제철 생산직이 포스코 생산직보다 많이 받네요", "20살에 연봉 7천만원이라니 금방 떼돈 벌 듯", "의사보다 낫네"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2013년 사업보고서 기준 현대제철의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은 8천200만원이다. 현대제철은 신성대학 졸업자에 취업시 특혜는 부여하고 있지 않으나 재학생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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