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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폭스바겐 시로코 R-Line, 근성 있는 고속질주 '서프라이즈'

  • 송고 2015.02.15 05:00 | 수정 2015.02.13 16:5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스포츠인스트루먼트, D컷 스티어링 휠 등 질주본능 자극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 연비 14.8km/L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신로코 R-Line은 기대 이상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여기에 탁월한 연비까지 갖춰 젊은 실속파 고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차량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10월 3세대 시로코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신형 시로코 R-Line을 선보였다. 시로코는 1974년 탄생한 스포츠 해치백의 원조이다. 실용성이 강조된 해치백을 넘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겸비한 것이다.

기자가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신형 시로코 2.0 TDI 블루모션 R-Line으로, 가격은 4천330만원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스포츠 쿠페 이미지가 크게 부각됐다. 전면부는 새로운 헤드램프와 범퍼가 조화를 이뤄 민첩해 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R-Line 마크가 부착돼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볼륨감이 강조되면서도 무게중심이 낮아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실내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스포티하다. 센터콘솔 위에 3가지 계기판이 별도로 배치된 것이 독특하다. 스포츠 인스트루먼트 다이얼이다. 오일 온도계, 크로노미터, 터보부스트 게이지로 구성돼 스포츠카 느낌을 물씬 풍긴다. 실내 곳곳에는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페달도 스테인리스 소재이다. 스티어링 휠은 D자(D컷) 모양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채택돼 질주본능을 더 자극한다.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달리기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가속페달을 밟자 디젤 특유의 거친 진동소음이 느껴졌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달려 나간다. 제로백이 이전 대비 0.4초 단축된 7.5초가 됐기 때문이다. 100km/h 이상부터는 더 파워풀하다. 변속 시마다 빠르게 치고 나가는 맛은 덜하지만, 은근하게 고속주행을 이어 나간다.

확실히 이전 대비 출력이 14마력 향상된 덕을 톡톡히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더 넓은 실용영역에서 최고출력을 뿜어내기 때문에 힘이 좋다는 게 더 체감된다.

신형 시로코는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84마력(3천500~4천rpm), 최대토크 38.7kg·m(1천750~3천250rp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저중심 설계로 서스펜션은 다소 하드하다. 시트도 스포츠 시트가 적용돼 고속주행에서는 몸을 잘 감싸주지만,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엔진 노이즈와 외부소음, 풍절음 등은 고속주행에서 귀에 거슬린다.

동적코너링 라이트는 야간에 스티어링 휠의 조향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가 움직여서 유용하다.

복합연비는 14.8km/L이다. 기자는 도심에서 13.1km/L, 고속도로에서 15.8km/L를 기록했다. 거칠게 고속주행을 했음에도 연비까지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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