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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액티브X' 간편결제 출시 '봇물'

  • 송고 2015.04.10 09:29 | 수정 2015.04.10 09:3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티몬페이'·'시럽페이' 진입, 네이버페이·삼성페이도 출격 대기중

전자 상거래 시 불편을 초래, 지난해 폐지 대상으로 선정된 '액티브X(Active X)'가 퇴출됨에 따라 '간편결제' 시장에도 불이 붙고 있다.

Active X 퇴출 분위기와 맞물려 기존 간편결제 출시 이외에 SK플래닛, 티몬 등 국내 ICT 기업 간 간편결제 시장에 대한 선점 경쟁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네이버의 네이버페이가 오는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삼성전자가 선보일 삼성페이도 올 여름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 LG유플러스 '페이나우'를 비롯 최근 출시된 티몬페이와 시럽페이까지 '핀테크' 열전을 예고 하고 있다.

SK플래닛은 고객이 PC와 스마트폰 어디서든 자신이 설정한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Syrup Pay)'를 출시했다.

여러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몰에서 액티브엑스가 필요없는 간편결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도입한 가운데 시럽페이는 새로운 웹표준인 'HTML5' 기반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언제 어디서든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이 핵심으로 꼽힌다.

SK플래닛의 11번가 온라인·모바일 사이트와 관련 쇼핑채널에 적용되는 것으로 기존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별도의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거나 PC에 별도의 인증서와 액티브엑스를 추가 설치하는 불편함을 없앴다는 것이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안드로이드폰 외에도 아이폰에도 티몬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몬페이를 적용해 간편결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티몬페이는 티몬 모바일 앱에서 최초 1회 카드정보와 6자리 개인인증번호를 등록하면 기존 카드 결제할 때 필요했던 공인인증서나 인증번호 수신 후 입력, 별도 앱 구동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단 3초만에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 초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20만명이 등록한데 이어 지난 2주간 티몬의 전체 매출에서 티몬페이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10%대를 기록하는 등 호응도가 높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 2일부터 티몬페이가 아이폰 운영체계(iOS)에도 적용된 만큼 현재 10% 수준인 전체 매출 중 티몬페이 결제 비중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오는 6월께 네이버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드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네이버 ID와 맵핑된 가상 카드번호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네이버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 ▲네이버 마일리지 ▲네이버 캐쉬 등을 하나로 묶어 원클릭 결제뿐만 아니라, 송금 등까지 모두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삼성페이' 기술을 담았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한 뒤 앱을 실행하고, 지문 인식 후 결제 기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삼성페이는 7월 초로 상용화 시점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액티브X는 국제 웹표준에 맞지 않고 다른 웹브라우저에서 돌아가지 않는 등 단점이 많아 온라인 결제 시 소비자를 불편하게 하는 걸림돌로 꼽혔다"며 "현재 어떤 기종이나 웹 환경에서든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몰 업계도 이미 액티브X가 필요없는 다양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도입해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에서도 최근 간편결제 도입으로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 사용이 크게 줄고 있다는 점을 감안, 향후 2년 내로 주요 웹사이트에서도 액티브엑스 프로그램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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