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CIA에겐 '좋아요'…긍정적인 반응 비춰

  • 송고 2015.10.02 14:22
  • 수정 2015.10.02 14:2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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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 자발적 정보공개…정보수집 쉬워져

SNS(Social Network Services)가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과거 CIA에서 SNS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언급했던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EBS 특집 다큐멘터리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SNS(Social Network Services)가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과거 CIA에서 SNS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언급했던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EBS 특집 다큐멘터리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SNS(Social Network Services)가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과거 CIA에서 SNS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언급했던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EBS 특집 다큐멘터리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에는 크리스토퍼 사르틴스키 CIA 부국장이 출연해 SNS에 대한 의견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크리스토퍼 부국장은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라인과 같은 SNS가 CIA에게는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 년 동안 대중을 몰래 감시한 저희로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거주지와 종교적, 정치적 견해, 순서대로 정리한 친구목록,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자신이 찍힌 수 백장의 사진, 현재하고 있는 활동 정보를 공개하니 놀랍기 그지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크리스토퍼 부국장은 "CIA로서는 이런 행동이 꿈에 그리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전부터 진행해왔던 CIA의 정보수집활동이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SNS, CIA 입장에서는 좋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SNS, 우리나라의 국정원도 이 같은 정보활동을 하려나?", "SNS, CIA 저렇게 얘기해도 반발은 없는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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