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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설·부동산 경기 '암울'…주택수주 줄고 전세가 더 오른다

  • 송고 2015.11.03 12:00 | 수정 2015.11.03 11:50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건설산업연구원, 건설수주 10.6% 감소한 123조원 전망

수도권 매매가 3.0% 상승, 강남발 전세불안 확대 우려

내년 국내 건설수주가 민간 주택수주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10.6% 줄어든 123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또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과 전국 전세가격은 불안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각각 3.0%, 4.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도 경기 전망과 주요 변수 등을 제시했다.

이날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회복세를 보였던 국내 건설수주는 2016년에 전년비 10.6% 감소한 123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건설수주 감소 요인으로 △민간 주택수주 감소 △지방 신규 주택공급 여건 악화 △건설사들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택수주 인식을 추진한 결과 등을 꼽았다.

정부가 발주하는 공공 수주는 전년대비 5.7% 감소한 41조 8000억원을, 민간 수주는 전년대비 12.9% 감소한 81조 2000억원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위원은 “주택투자가 호조세를 보여 전체 건설투자의 증가세를 주도할 전망이지만 토목투자는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 영향으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건설경기 회복 국면이 비교적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SOC 예산 감축 속도 조절 및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건설업계도 신속한 사업추진과 리스크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 주택·부동산시장 전망과 관련해 “금리에 기반한 유동성 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불안한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상승폭은 둔화돼 2016년 동안 수도권은 3.0% 내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분양 물량은 2015년 분양(승인) 급증 및 금리상승 우려 등으로 올해(48만호)보다 감소한 34만호가 예상됐다. 인허가 실적은 2015년 인허가 물량 해소에 대한 부담으로 올해(71만호)보다 대폭 감소한 48만호로 전망됐다.

내년 전세가격은 4.0%, 매매가격은 서울 3.0% 지방 2.0%로 각각 전망했다.

허 연구위원은 총선과 2015년 호조세 연장 효과로 상고하저 현상이 뚜렷하고, 신규시장의 수요 집중에 비해 재고시장의 거래는 감소하면서 시장별 양극화 양상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그는 “전세시장은 내년에도 서울의 입주가 많지 않고 강남권 재건축시장에서 다수의 멸실이 예정돼 있어 강남발 전세 불안이 수도권으로 번져 나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호황기 종료 임박에 따른 변동성 확대, 공급 급증 부담 등 위험 신호가 시장에 나타나고 있어 공급조절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허 연구위원은 “은퇴를 앞둔 50대 대출자에게 7·22 가계부채종합대책이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수요자 특성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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