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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건설 9월 수주액 18.5조 '역대 최대'…토목·건축 실적 견인

  • 입력 2015.11.05 16:19 | 수정 2015.11.05 16:20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건설공사수주액 20조 4074억 전년대비 113% 증가

4분기도 도로공사·LH 등 대형공사로 최대실적 기대

국내 민간 건설사들이 9월에만 18조원을 수주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조사·발표한 국내 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20조 40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조 5804억원)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민간부문 수주액은 18조 4879억원으로 전년 동월(6조 8300억원) 대비 170.7% 늘었다.

특히 토목공종(4조 7523억원) 중 기계설치부문에서 S-Oil 온산공단 잔사유 고도화 생산단지(Residue Upgrading Complex Project) 설치공사, 안양 열병합발전소 2호기 건설공사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5009억원) 3조 7411억원 증가한 무려 2957%나 상승했다.

건축공종(13조 7357억원)에서는 해운대 LCT 복합개발사업, 화성동탄(2)앵커C11블럭 등 주거용과 상업용·업무용 시설에서 전년동월 대비 각각 113.1%, 247.7% 증가했다.

ⓒ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반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1조 9194억원으로 전년동월(2조 7504억원) 대비 30.2% 감소했다. 토목은 전년동월 대비 28.7% 감소한 1조 3913억원을, 공공건축은 34.0% 감소한 5281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토목의 경우 철도궤도, 토지조성 등이 감소했고 댐, 상하수도 공종은 전년보다 각각 368.8%, 87.1% 증가했다.

공공건축은 학교·관공서 공종에서만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했을 뿐 전 건축공종에서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다.

올해 공공부문 주요 사업으로는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6공구 건설공사, 서울복합화력 1,2호기 기전공사, 하남미사 A20BL 아파트 건설공사 18공구, 울주군 신청사 건립공사 등이 진행됐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9월 민간수주는 월간 수주 통계가 집계된 이래 역대 최대실적이며 전체실적은 2008년 12월(24조 600억원) 이후 2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민간은 토목(848.7%↑)과 건축(117%↑) 모든 부문에서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주액 상승 배경에 대해 “1000억원 이상 대형공사가 42건으로 전월에 비해 147% 증가했고, 이중 1조원 이상 초대형 공사가 3건이 포함돼 역대 최대 실적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설협회는 올해 4분기에도 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에서 대형공사 발주를 계획하고 있어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말까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9월까지 국내 건설공사 누적수주액은 전년동기(76조 8590억원) 대비 48.9% 증가한 114조 4341억원을 기록했다. 민간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74.7% 증가한 83조 9422억원, 공공부문은 5.8% 늘어난 30조 4920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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