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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새 5000만원 오른 강북 아파트가 있다고?

  • 송고 2015.11.06 15:33 | 수정 2015.11.06 15:43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전세값 변동률 4주 연속 감소, 재건축시장 숨고르기

전세 매물 부족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매매가격은 서울의 성동과 동대문이 가장 많이 올랐고, 신도시에서는 평촌과 광교지역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전세가격은 동대문이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1주차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1% 오르며 10월 2주차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지만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거래가 쉽지 않은 탓이다. 신도시(0.06%)와 경기·인천(0.07%)도 전주에 비해 전셋값 상승폭이 감소했다. 전세가격이 워낙 높다 보니 아무리 매물이 부족해도 계약에 나서길 주저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부동산114

매매가격은 서울 0.09%, 신도시 0.04%, 경기·인천 0.04% 상승했다.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 중심으로 매매전환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유지됐다. 가격 강세가 이어졌던 서울 재건축 시장은 금주 숨 고르기에 들어서며 0.08% 상승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을 보면 서울의 경우 성동이 0.23%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동대문 (0.22%), 구로(0.17%), 서대문(0.15%), 서초(0.13%), 성북(0.13%), 강서(0.12%), 송파(0.11%), 관악(0.09%), 노원(0.09%) 순으로 상승했다. 성동은 성수동1가 현대그린이 2000만~2500만원, 옥수동 옥수삼성이 1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가 500만원, 전농동 SK가 1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신도림동 디큐브시티가 급매물 소진 후 오른 가격에 매물이 출시되며 1500만~25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북가좌동 한양이 500만원, 연희동 대우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실수요 위주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평촌과 광교가 각각 0.0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05%), 분당(0.04%)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평촌동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평촌동 초원성원이 500만원, 호계동 목련동아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광교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예정(내년 2월)때문에 집주인들이 매물 회수에 나서며 가격이 상승했다.

이의동 광교2차e편한세상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일산은 백석동 흰돌3단지국제한진과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이 중소형 위주로 가격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이 0.24%로 가격상승폭이 컸다. 수원(0.08%), 하남(0.08%), 김포(0.08%), 인천(0.06%), 안양(0.06%), 과천(0.04%), 구리(0.04%), 시흥(0.04%), 의정부(0.03%)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의왕은 전세 매물 품귀로 기존에 출시됐던 매매물건들이 거래되면서 오전동 성원1차이화가 500만~2000만원, 매화미라보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원은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전세매물이 없다보니 매매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았다. 매탄동 매탄성일이 500만~750만원, 삼성1차가 750만~1500만원 상승했다.

하남은 덕풍동 서해가 1500만~2000만원, 현대2차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투자자들이 저렴한 매물을 매입해 전세가격을 올려 전세매물을 내놓고 있다. 김포는 걸포동 오스타파라곤1단지가 1000만원, 감정동 삼환이 700만~900만원 올랐다. 최근 가격 수준이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서울 전세가격은 동대문이 0.66%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중구(0.56%), 관악(0.50%), 강서 (0.42%), 구로(0.39%), 성북(0.34%), 성동(0.33%), 강남(0.28%), 마포 (0.27%) 순으로 올랐다.

동대문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귀했다. 청량리동 한신이 1500만~2500만원, 휘경동 주공1단지가 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중구는 신당동 삼성이 250만~1500만원,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가 2000만~5000만원 올랐다. 관악은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가 전세 매물 품귀로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의 전세가격은 의왕이 0.32%로 월등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고양(0.12%), 시흥(0.12%), 수원(0.10%), 용인(0.09%), 인천(0.08), 김포(0.08%), 안산(0.08%), 의정부(0.0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에 위치한 대규모 단지의 전세 매물이 매우 귀해 내손동 대림e편한세상이 500~1000만원, 포일자이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고양은 도내동 LH원흥도래울마을2, 4, 6단지가 500만~1000만원, 탄현동 큰마을현대대림이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시흥은 전세가격을 올려 매물을 출시해도 바로 거래가 이뤄졌다. 능곡동 신일해피트리와 우남퍼스트빌이 500만원, 대야동 동신포스트빌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원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정자동 동신2차가 150만~600만원, 오목동 청구2차가 1000만원 상승했다.

김민영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정부의 집단대출 모니터링 강화에 따른 분양시장 위축가능성을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무섭게 몰아치는 가계부채 증가에 정부는 아파트 중도금 등 집단대출심사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는 등 실태조사에 나섰다”며 “정부가 직접 규제하는 것이 아닌 은행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나 분양시장은 심리적 위축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직도 많은 분양 물량이 연내 공급을 앞두고 있는데 대출이 되지 않을 경우 해당 사업장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모처럼 찾아온 주택 분양시장 호황속에 연내 분양물량이 집중되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눈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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