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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이제 개보다 고양이…애묘용품 매출 큰 폭 성장

  • 송고 2016.03.17 09:31 | 수정 2016.03.17 09:31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올해 강아지용품 성장률 106%·고양이용품 355% 성장

애묘용품, 애견용품 성장률 추이 그래프.ⓒ티몬

애묘용품, 애견용품 성장률 추이 그래프.ⓒ티몬

티몬은 반려동물 카테고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고양이 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2014년 소셜커머스 최초로 반려동물카테고리를 오픈했고 지난해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상승했다.

2014년 고양이 용품 매출 규모는 강아지용품의 19%에 불과했으나 올해(2016.1.1~2016.3.16)는 60% 수준까지 높아졌다. 성장률도 강아지용품이 올해 106% 가량 성장한 반면 고양이 용품은 355% 신장했다.

고양이 용품 매출이 크게 성장한 이유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혼자 놔둬도 상대적으로 잘 놀고 대소변을 잘 가리기 때문에 직장인은 물론 싱글족들을 중심으로 애묘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티몬은 반려동물 전용 PB상품을 제작하는 등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5월 선보인 고양이 모래인 '모찌네모래'의 경우 국내 유명 애묘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졌고 1차 판매에서 1만개, 2차 판매에서 1만8000개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이뤘다.

김선민 티켓몬스터 프러덕트1본부장은 "자체 PB상품을 더해 상품을 다양화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춰온 덕에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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