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을 가다] 대림산업, 광주 오포읍 '2연전' 싹쓸이 가능할까?

송고 2016.03.18 17:21 | 수정 2016.03.18 17:21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e편한세상 태재' 자동차로 고개만 넘으면 '분당'

1343가구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 형성 강점

e편한세상 태재 조감도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지난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일원에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분양한 지 일주일만에 'e편한세상 태재'를 선보인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보다는 분당과 더 가깝고 'e편한세상 오포 1~3차'와 함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다.

'e편한세상 태재'는 분당 서현동에서 광주를 연결하는 태재고개를 넘어서면 한창 공사중인 현장을 찾을 수 있다. 분당과 광주의 경계선 부근에 위치한다. 'e편한세상 태재'는 두 개 블록으로 나눠져 있다. 2-2블록은 지하3~지상 12층 3개동 △74㎡ 144가구, 2-3블록은 7개동 지하 3~지상 18층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다.

신현리 일대는 분당 전셋값 수준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편한세상 태재'의 3.3㎡당 분양가는 1290만원대로, △74형 3억7000만~4억원 △84형 4억~4억4000만원 △104형 5억1000만~5억4000만원 △171형 9억8000만원이다.

대체로 1991~1994년 입주한 서현동의 현재 전셋값을 보면 서현역 인근 삼성한신 아파트의 경우 84형이 5억~5억4000만원대, 효자촌화성 84형이 4억3000만원대, 효자촌대우 84형은 3억8000만~4억원대다.

인근에서 오는 10월 입주를 앞둔 'e편한세상 오포 3차'의 79형이 3억7000만~4억1000만원대 매물이 나와 있고, 2010년 입주한 'e편한세상 오포 1차' 129형이 5억1000만~5억5000만원, 'e편한세상 오포 2차' 84형이 4억~4억2000만원대 매물을 구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비는 △74형 830만원 △84형 940만원 △104형 1100만원 △171형 2000만원이다. 확장시 안방 드레스룸과 화장대, 작은방의 붙박이장, 부엌 수납장, 전동건조대 등을 제공한다. 104형에는 거실 대형 펜트리도 포함이다.

견본주택에는 84형과 104형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84형은 판상형 3베이, 104형은 판상형 5베이로 방이 4개가 마련된다. 두 타입 모두 안방에 슬라이딩 도어 형태의 수납장을 유상시공할 수 있다. 84형은 220만원, 104형은 270만원이다.

84형의 경우 드레스룸의 위치가 다소 아쉽다. 드레스룸을 시공하지 않더라도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간 활용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삼면이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있어 숲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율동자연공원과 중앙공원 등의 대형공원이 있으며 단지와 불곡산 둘레길도 가까워 대림산업은 '숲세권' 아파트임을 내세우고 있다.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서현동까지 자동차로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동일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현대백화점(판교점), 분당AK플라자, 롯데백화점, 분당 이마트, 아트플라자 등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분당 서울대병원, 분당 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등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교도 고등학교는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 통학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 광명초와 내년 개교 예정인 신현중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광명초까지는 도보로 10분, 새로 생기는 신현중학교까지도 10분 가량 걸어야 한다.

104형 거실 ⓒ대림산업

지난주 청약을 실시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5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334명이 몰려 평균 2.3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했다. 하지만 실수요라고 볼 수 있는 1순위 마감 타입은 3개 블록 총 12개 타입 중 6개 타입에 그쳤다. 1순위 당해 마감을 달성한 타입도 테라스 타입인 2개 타입이다.

'e편한세상 태재'는 '테라스 오포' 보다 분당 접근성이 더욱 좋고 인근에 초·중학교 통학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실수요자가 더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태재'는 행정구역상 광주이지만 분당과 더 가깝고 'e편한세상 오포 1~3차'와 함께 1343가구의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라며 "서현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노후화된 만큼 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계약은 4월5~7일까지 3일간이다. 견본주택은 오포읍 신현리 701-5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USD$	1381.0	▲1.0
EUR€	1470.3	▲1.3
JPY¥	894.5	▲1.9
CNY¥	190.4	▼0

[분양현장을 가다] 대림산업, 광주 오포읍 '2연전' 싹쓸이 가능할까?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