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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학사 쿠라레이, 울산 필름공장 580억 투자

  • 송고 2016.05.16 09:10 | 수정 2016.05.16 09:1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자동차 유리용 고부가 PVB 설비 확장…아시아 핵심 생산거점 육성


일본 화학기업 쿠라레이(Kuraray)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자동차유리용 고부가 필름공장을 확장한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기현 울산시장과 히로아야 하야세 쿠라레이 사장은 서면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 협약서에 따르면 쿠라레이는 울산시 남구 용잠로 416일원 미포국가산업단지에 고부가 자동차유리 PVB 필름 증설투자를 추진한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원 채용 시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원활한 투자진행을 위한 각종 인허가 및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인센티브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쿠라레이는 2017년까지 5000만 달러(한화 58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PVB 필름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PVB(PolyVinylButyral·폴리비닐부티랄) 필름은 안전 및 소음방지 기능을 갖춘 자동차유리에 주로 사용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쿠라레이의 이번 투자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정책과 부합하는 신성장 프로젝트"라며 "고부가 PVB 필름 공장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아야 하야세 쿠라레이 사장은 "울산은 PVB 필름의 수요처인 자동차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돼 있고, 고급 인력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한-중 FTA 체결로 중국 수출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적의 투자처"라며 "울산공장을 아시아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라레이 그룹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싱가포르 등 26개국에 생산 및 판매시설을 운영중이다. 34개의 자회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PVA 레진, 광학용 PVA 필름, 인공피혁 분야에서 선두기업이다.

쿠라레이의 한국 진출은 지난 2014년 2월 울산에 쿠라레코리아유한회사를 설립, 듀폰코리아의 PVB필름 사업을 인수하면서 시작했다. 이번 고부가 PVB필름 증설투자도 쿠라레코리아유한회사를 통해 진행된다. 쿠라레이의 PVB필름 생산시설은 현재 미국 독일 러시아에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울산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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