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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언론에 화났다…"멀쩡한 기업 왜 죽이려 하나"

  • 송고 2016.05.26 18:37 | 수정 2016.05.26 18:3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일부 언론 법정관리설 허위보도에 “강력한 법적 대응” 경고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전경.ⓒ대한조선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전경.ⓒ대한조선

대한조선은 최근 일부 매체에서 사실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조선은 26일 자료를 통해 일감 부족으로 인한 자체 청산 가능성을 보도한 일부 매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상당 기간 ‘건조 공백’이 예상되면서 채권단 내에서 자체 청산 논의가 나오고 있으며 추가 수주가 없거나 최대주주인 대우조선해양의 물량 배분이 없다면 자체 청산으로 가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대한조선은 이달 기준 수주잔량이 19척으로 연간 건조척수가 10~12척임을 감안하면 오는 2017년 하반기까지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따라서 가장 바쁘게 선박 건조공정이 진행될 예정인 오는 10월부터 건조공백이 생긴다는 보도는 사실과 전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한조선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80억원으로 유동성 면에서 문제가 없는 상황이며 국내 조선업계의 대규모 구조조정 속에서도 채권단의 추가자금 지원 없이 독자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제도를 활용해 1년 3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한 대한조선은 대우조선의 영업망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주력선종 추가확보와 공정준수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또다시 대한조선이 법정관리나 청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오보는 임직원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리고 고용불안을 야기하며 기업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 대한조선의 지적이다.

또한 대한조선과 거래 중인 기자재업체에서 수차례에 걸쳐 법정관리 관련 사실확인을 요청하는 등 경영활동에 상당한 지장이 발생했으며 현재 선박 건조협상을 진행 중인 잠재고객도 대한조선의 영속성에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등 수주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대한조선은 이와 같은 오보를 다른 언론에서 받아쓰는 행태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한 언론사의 오보를 인용한 다른 언론사들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대한조선은 해명자료 배포와 함께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공식 요청한 상태다.

신재범 대한조선 경영지원부문장은 “지역경제를 책임지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강소기업이 허위사실 보도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받지 않길 바란다”며 “오보를 낸 언론사에서 즉각적인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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