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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브라질 광섬유 케이블 판매 380만km… 전년비 29%↓

  • 송고 2016.06.17 11:18 | 수정 2016.06.17 17:36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세계 광케이블 수요 4억km, 브라질 1.3%

브라질 산업 전반 투자 감소 추세 영향

가공용 광케이블.ⓒLS전선

가공용 광케이블.ⓒLS전선

올해 브라질의 광섬유 케이블 판매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광섬유 케이블 구매업체들이 기존 케이블 설비를 보수하면서 신규 광섬유 케이블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브라질은 올해 380만km 수준에 이르는 광섬유 케이블을 판매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 2015년 브라질에서 판매된 총 광섬유 케이블 520만km 보다 28.8% 감소한 수준이다.

브라질 광섬유 케이블 시장규모는 2009년만 해도 125만km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0년 287만3000km, 2011년 497만km까지 급증했다.

이어 2012년 400만4000km로 소폭 줄어들었다가 2013년 440만km, 2014년 480만km, 2015년 520만km로 점차 늘어났다.

이같은 광섬유 케이블의 판매 감소는 브라질 산업 전반의 투자 감소에 따른 것이다.

정보통신과 케이블TV, 전력 등 광섬유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이 신규 광섬유 구매를 줄이는 대신 기존 통신망을 보수·유지하거나 설비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비보(Vivo), 클라루(Claro), 오이(Oi) 등 브라질 주요 이동통신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광케이블을 보수하고 있다.

올해 전 세계의 광섬유 케이블 수요는 4억km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브라질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1.3% 수준이다.

경기침체로 인해 브라질의 광섬유 케이블 수요는 이보다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의 후루가와(Furukawa)그룹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의 광섬유 케이블 시장규모는 4억 헤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적인 광섬유 케이블 생산업체인 후루가와는 브라질에서 약 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순위로는 2위를 차지한다. 회사는 브라질 상파울루주와 파라나주에 각각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후루가와는 브라질 광섬유 케이블 시장이 10%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3년간 5억 헤알을 생산설비 확대에 투자했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생산능력(캐파)의 60%만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Prysmian)은 브라질 광섬유 케이블 시장에서 50%를 점유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프리즈미안은 브라질의 상파울루 서쪽에 있는 소로까바시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브라질의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광섬유 케이블 주 수요자인 통신업체들은 환율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수입제품에 대해서도 과거 가격 유지 또는 가격 할인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광섬유 케이블 업체들의 고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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