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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초읽기…금융노조 "19일 조합원 쟁의행위 투표"

  • 송고 2016.07.18 14:10 | 수정 2016.07.18 15:06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은행연합회, 이르면 금주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발표

금융노조, ‘해고연봉제 저지·관치금융 철폐’ 총파업 결의

ⓒ백아란기자

ⓒ백아란기자

성과에 따라 연봉과 인사를 결정하는 '성과연봉제'가 은행권 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고임금·보신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성과와 역량을 따져 임금과 인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은행 내 노동조합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권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정착까지 갈등이 예상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는 같은 직급이라도 성과에 따라 연봉을 최대 40%까지 더 받을 수 있는 성과연봉제 관련 가이드라인을 이르면 금주 내에 발표하기로 했다.

이는 관리자의 경우 같은 직급끼리 연봉 차이를 최저 연봉의 30%, 일반 직원은 20% 이상으로 확대한 뒤 이를 40%까지 늘리는 게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12일 14개 시중은행장을 불러 성과연봉제 컨설팅 초안을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마련하고, 시중은행들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총파업투쟁을 예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오는 19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에 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금융노조는 합법적으로 총파업을 비롯한 쟁의행위를 벌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투표 결과를 취합해 20일 발표하고 은행연합회에서 총파업 1차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정권의 막가파식 해고연봉제 밀어붙이기에 분노한 조합원들의 투쟁의지를 모아 9월 총파업을 비롯한 하반기 총력투쟁을 점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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