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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T “LNG선 50척 더 필요하다”

  • 송고 2016.08.01 06:00 | 수정 2016.08.08 18:2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액화천연가스 운송 위한 선박 수요 증가세

계약취소·선박대금 지급 지연 사례도 없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 전경.ⓒ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 전경.ⓒ대우조선해양

필리페 베르테로티에르(Philippe Berterottiere) GTT 회장이 향후 50척의 LNG선 발주가 더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1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베르테로티에르 회장은 현재 LNG선 시장이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더 많은 선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르테로티에르 회장은 최근 GTT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LNG의 운송을 위해서는 앞으로 50척 정도의 선박이 더 발주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2년간 LNG선 시장이 침체됐으나 선박 발주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로 인해 벌크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대부분의 상선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LNG선 시장은 기존 발주한 선박의 계약취소나 선박 건조대금 지급 지연사태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 베르테로티에르 회장의 지적이다.

2013년 46척이 발주됐던 LNG선 시장은 2014년 72척, 2015년 35척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척 발주에 그쳤다.

2014년 일일 7만 달러를 웃돌았던 16만㎥ LNG선의 스팟운임도 지난해 약 3만6000 달러로 급락한데 이어 최근에는 3만5000 달러 수준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멤브레인(Membrane)형 LNG선 화물창 설계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GTT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빅3’가 건조하는 멤브레인형 LNG선에 대해 척당 100억원 수준의 로열티를 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국내 조선사에 특허료를 받으면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거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원천기술을 무기로 한 ‘특허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베르테로티에르 회장은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 공정위와 논의를 진행 중이고 적극적으로 협조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는 지위 남용이나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공정위로부터 벌금이나 제재를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조선빅3에 대해서는 “그 어느 조선소도 문을 닫기엔 너무 큰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할 필요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수주잔량 기준 조선빅3는 글로벌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생산설비 역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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