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289석·로얄 실크 클래스 32석 제공
타이항공은 에어버스로부터 도입하기로 한 12대의 A350 XWB 중 첫 번째 항공기를 인도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항공기 인도에 따라 타이항공은 A350 XWB를 운용하는 8번째 항공사가 됐다. 인도된 항공기는 미국의 항공기 리스회사 CIT 그룹으로부터 운용리스 계약을 체결해 운영된다.
타이항공이 도입하는 A350-900은 2개 좌석 등급으로 구성되며, 이코노미 클래스 289석과 180도 침대형 좌석이 32석 배치된 로얄 실크 클래스를 포함해 총 321석을 제공한다.
타이항공의 신규 A350XWB는 방콕과 치앙마이를 기점으로 하는 지역간 노선에 우선 투입된다. 이후 방콕~멜버른 노선 등 장거리 노선에도 점차 확대 투입될 예정이다. 타이항공은 총 12대의 A350XWB항공기를 주문했으며, 그 중 8대는 리스 형태로 도입된다.
A350XWB는 최첨단 공기역학적 설계, 탄소 복합재 동체 및 날개는 물론 연료 효율적인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엔진이 장착됐다. 이 같은 기술은 25%의 연료절감 효과와 운항비용이 낮아지는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까지 에어버스는 43개 고객사로부터 810대의 A350XWB를 주문 받았으며, A350XWB는 에어버스의 성공적인 광폭동체기로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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