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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판매 재개 갤노트7 '환불 적어 제2 흥행' 기대↑

  • 송고 2016.09.21 15:02 | 수정 2016.09.21 15:4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국내 구매자 환불 전체 판매량의 0.25% 수준

이통사 28일부터 갤노트7 판매 재개 예상

아이폰7 실망 아이폰유저 갤노트로 갈아탈 가능성 높아

갤럭시노트7 판매 재개 후 10월경 출시 예정인 블랙오닉스(색상) 갤노트7ⓒ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재개 후 10월경 출시 예정인 블랙오닉스(색상) 갤노트7ⓒ삼성전자

이동통신사들이 배터리 발화문제로 일시 판매중단된 갤럭시노트7의 정상판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흥행에 다시 기대를 걸고있다. 이통사 리콜 기간 환불고객이 예상 밖으로 적었기 때문에 갤노트 고객의 충성도가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이통사도 히트칠만한 단말기가 있어야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등으로 묶어 많이 팔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만큼이나 신규 전략폰이 간절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갤노트7 환불 서비스를 진행한 가운데 환불고객은 1000여명 정도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개통 14일 후 환불하면 부과되는 위약금과 보험료가 이번 갤노트7 경우에는 면제돼, 고객들이 환불에 대한 부담감이 적었을 상황이었다.

갤노트7은 국내에서 40만 대가 판매됐다. 이를 감안하면 환불 비중은 전체 판매량에서 0.25%로 미미하다. 갤노트7 사용자들은 환불 보다는 교환을 선택했다. 교환 첫날인 지난 19일 갤노트7 구매자들은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신제품 갤노트7 2만여대를 바꿔갔다. 전체 판매량의 5% 수준이다.

신사동 가로수길 SK텔레콤 매장에서 만난 갤노트7을 교환한 한 30대 여성은 “갤노트7에 워낙 만족했다”면서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서 믿고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매일 5∼6만대 씩 총 40만대 갤노트7을 이통사 유통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는 갤노트7 재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인기가 예상되는 블랙오닉스 색상의 갤노트7을 10월경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통사들은 곧 있으면 판매 재개될 갤노트7에 기대를 다시 걸고 있다.

앞서 이통사들은 갤노트7 구매를 위해 몰려드는 고객들로 한 때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갤노트7이 정식 출시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이 5만7904건에 달하며 과열 양상까지 보였다.

그러나 지난 3일 배터리 발화 문제로 갤노트7 판매가 일시 중단된 이후 이통사들은 한 달 가까이 고객들에게 내세워 판매할만한 단말기가 없어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갤노트7 리콜 기간 환불 고객은 거의 없었다”며 “갤노트 충성 고객이 있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갤노트7 판매가 재개되면 흥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갤노트7 판매가 재개되면 출시 직후 때처럼 흥행하긴 힘들겠지만, 홍채인식, S팬 기능 등에 대한 호평과 브랜드 인지도 고려 시 배터리 문제만 해결되면 충분히 매력적인 단말기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폰7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와 함께 품질 이슈가 제기되고 있어 이통사의 갤노트7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아이폰7과 에어팟ⓒ애플

아이폰7과 에어팟ⓒ애플

해외에서 아이폰7 구매자들이 기기 과부하 때 소음이 난다 제보와 방수 기능도 기대보다 불완전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또 이어폰 잭을 없앤 것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무선 에어팟은 판매 가격이 159달러(약 17만4000원)로 별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단 입장이다.

이에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7 출시 후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 고객들이 이번 아이폰7 공개 후 실망해 갤노트7으로 갈아탈 가능성도 크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객들에게 주력으로 판매할 만한 단말기가 없어 잠잠한데 갤노트7 재판매와 함께 아이폰7, V20이 시장에 나오면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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