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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30일까지 갤노트7 교환 종료?…"V20도 팔아야 되는데"

  • 송고 2016.09.22 14:56 | 수정 2016.09.22 14:58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이통사 "언제까지 노트7 교환에 매달릴 수 없다...삼성전자와 협의 중"

KT 사비로 이달 말까지 교환고객에 스타벅스 기프티쇼 무료증정

갤노트7 교환을 위해 고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EBN

갤노트7 교환을 위해 고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EBN

이동통신사가 유통점에서 배터리가 교체된 신제품 갤럭시노트7 교환을 진행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교환 서비스 종료 시점을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리콜에 집중하고 싶지만 이통사는 얼른 털어버리고 본업으로 돌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리콜 업무까지 포함된 이통사 유통점 직원들은 고객 항의 등으로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는 19일부터 이달말까지 갤노트7 교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월 이후에는 전국 18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내방해 제품교환을 받을 수 있고, 이통사 교환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 제품교환에 관한 사항은 삼성전자에서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협의가 덜 된 사항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이통사와 교환 날짜를 더 늘릴 수 있는지 협의 중이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삼성전자와 이달 말까지 이통사 유통점에서 교환을 진행하기로 했었다”면서 “그 이상 협의가 진전된게 없어 이달 말 교환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통3사 모두 교환 기간에 대해 협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통3사는 갤노트7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최대 협조하면서도 하루 빨리 본업으로 돌아가고 싶단 입장이다.

특히 KT의 경우 신속한 교환 업무 진행을 위해 회사 비용으로 이달 말까지 갤노트7 제품을 교환한 모든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쇼’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KT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협의된 보상이 아니라 KT에서 제공하는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갤노트7은 국내에서 40만 대가 판매됐는데, 이통시장 시장점유율 ‘5 : 3 : 2’로 따지면 KT에서 10만명 이상이 갤노트7 구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달 말까지 갤노트7 구매자 전원이 교환할 가능성은 낮지만, KT가 구매자 10만명에게 5천원 기프티쇼를 증정한다고 가정했을때 5억원 비용이 발생되는 셈이다.

더구나 리콜 업무까지 포함된 이통사 유통점 직원들은 고객 항의도 겹쳐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 한 이통사 대리점 직원은 “갤노트7 고객들의 불만이나 항의도 듣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달 말 이후 갤노트7 단말기 교환은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하고, 기기변경 등록만 이통사에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말기만 바꿔주는게 아니라 액정 보호필름 등 이것저것 신경써야 될게 많다는 것이다.

이통사 관계자도 “언제까지 갤노트7 교환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며 “아이폰7과 V20도 출시되는데 갤노트7 교환에만 매달릴 수 없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통사의 갤노트7 교환 서비스가 마무리 되더라도 삼성전자와 이통사 간의 리콜에 따른 발생 비용 등 보상 협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 관계자는 “기업 간의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이번 삼성전자의 제품에 문제가 인정된 리콜에 대한 보상은 삼성전자가 책임지는게 맞다”면서 “고객 보상이 우선이라는 것에만 합의한 상황이고, 그에 따른 세부사항은 삼성전자와 지속 협의 중이라 명확히 결론 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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