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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중국 공략 시동거나…"중국 현지법인 생산시설 신축"
- 송고 2016.10.17 16:38 | 수정 2016.10.17 16:38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중국 '메가코스화장품'에 총 230억원 투입 공장 신축
오는 2018년까지 800만개, 나아가 최대 2500만개 생산
ⓒ토니모리
토니모리가 유럽 세포라에 이어 중국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토니모리는 중국 자회사인 '메가코스화장품 유한공사'에 총 투자금액 230억원을 투입, 화장품 생산설비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토니모리는 이같은 결정은 중국 시장의 체계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토니모리 중국 메가코스화장품은 내년 6월 중국 절강성 평호 개발구에 약 1만8000평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화장품 생산설비를 보완, 추가 설비가 완성되면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제작·케이스 및 아웃박스 포장까지 원 스톱 프로세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토니모리 측은 전했다.
토니모리 메가코스화장품은 공장 준공 전 중국 '청도명월해조그룹' 유한공사, '라이프뷰티' 등 중국 로컬을 포함한 8개 기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총 161품목(기초 112종, 색조 49종)의 제품을 납품하는 등 완공 전부터 현지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내년 완공 이후 오는 2018년에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합산해 약 800만 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최대 2500만개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메가코스화장품 완공 이후 제품 원가 절감과 빠른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토니모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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