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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노쇼' 확 줄었다…위약금 도입 '효과있네'

  • 송고 2016.10.19 14:15 | 수정 2016.10.19 14:2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아시아나항공, 2015년 4.5%서 올해 2.1%로 감소

올해 상반기 위약금 도입 이어져…"예약문화 개선 기대"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예약문화 개선을 위해 항공사들이 잇따라 도입한 ‘예약 부도 위약금’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예약을 한 후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는 ‘노쇼(No-show)’ 근절을 위해 5만~10만원의 위약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후 노쇼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올 들어 노쇼 근절을 위한 위약금 제도 도입이 이어졌다. 위약금이 있을 경우 좌석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실제 탑승을 원하는 승객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것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예약 부도 위약금을 신설했다. 대한항공은 10월부터 위약금 제도를 시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 4월 예약 부도 위약금을 도입한 후 노쇼 비율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노쇼 비율은 지난해의 경우 4.5%에 달했으나 예약 부도 위약금을 물리기 시작한 올해에는 지난 3분기까지 노쇼 승객의 비율이 2.1%로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감소 추세가 더욱 명확하게 나타난다. 위약금 제도를 실시하기 전인 올 1분기까지만 해도 3.7%의 비율을 보였으나 2분기에는 1.4%로 감소했다. 여름 휴가와 추석 연휴 성수기가 이어진 3분기 노쇼 비율은 1.1%에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예약 부도 위약금은 1인당 10만원이 부과되며 국제선 항공권을 발권한 고객 중 항공기 출발시간 이전까지 확약된 항공편에 대한 취소 통보를 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대형항공사에 비해 저렴한 운임의 항공권을 많이 팔아 수익을 남기는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위약금 부과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 5월 5만원의 예약 부도 위약금을 도입한 에어부산도 노쇼 승객이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에어부산은 국제선의 경우 위약금 도입 전에는 노쇼 승객의 비중이 평균적으로 1~1.5%였으나 지난 9월에는 1% 미만으로 비율이 줄어들었다.

제주항공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국제선 노쇼 승객에 대해 10만원의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 진에어는 기존 1만원이던 수수료를 10만원으로 인상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취소 통보 없이 승객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해당 좌석이 필요했던 다른 승객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예약 부도 위약금을 도입한 후 실제로 노쇼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예약 문화가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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