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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0년까지 LNG선 40척 필요”

  • 송고 2016.11.07 13:22 | 수정 2016.11.07 13:3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워건 가스로그 CEO, 기존 선박 외 추가발주 전망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전경.ⓒ삼성중공업

미국에서 생산되는 액화천연가스 운송을 위해 향후 4년간 최대 40척의 LNG선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7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폴 워건(Paul Wogan) 가스로그(GasLog) CEO는 최근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국시장에 오는 2020년까지 30~40척의 LNG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건 CEO는 “미국 내에서 이미 최종투자결정을 앞두고 있거나 구매계약이 체결된 프로젝트들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LNG선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선박들이 이들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화물을 운송하겠지만 오는 2018~2019년부터 수출되는 화물들을 운송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박 발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포텐&파트너스(Poten & Partner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12%에 달했던 LNG선의 공급과잉 현상은 내년 3분기에 절반인 6%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워건 CEO는 이와 같은 공급과잉 선박의 감소세가 특정 시점에서는 급격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도 지난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NG선 시장은 오는 2020년이면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되고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강화된 환경규제와 수요 증가로 인해 LNG선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의 수주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가스로그는 삼성중공업에 LNG선 1척을 발주했으며 이 선박은 센트리카(Centrica)에 7년간 용선돼 미국 사빈패스(Sabine Pass) LNG 운송에 나선다.

가스로그는 선박 발주와 함께 동형선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

워건 CEO는 향후 LNG선 시장에서 7~10년의 장기용선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년 미만의 용선계약을 체결할 경우 선주는 선박 건조를 위한 금융적인 부담을 감당하기 힘들어지며 가스로그 입장에서도 최소한 7년에서 10년의 용선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수익적인 부분에서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이 워건 CEO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LNG 재기화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워건 CEO는 “가스로그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LNG 재기화 시장 진출에 대해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밝혔으나 재기화 시장 전문기업인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 인수설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M&A보다는 자체적인 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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