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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車수출·생산·내수 4개월 연속 동반↓…美보호무역까지 강화되면

  • 송고 2016.11.10 11:07 | 수정 2016.11.10 11:10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감소폭 계속해서 10% 이상 확대…한미FTA 재협상시 수출환경 악화 우려

[세종=서병곤 기자] 완성차업계 파업 등의 생산차질 여파로 지난달 자동차 수출과 생산, 내수판매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동차 수출, 생산, 내수판매의 동반 감소세는 4개월 연속 이어갔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1% 감소한 21만6931대로 집계됐다.

금액기준으로는 11.8% 급감한 3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업계 파업 등의 생산차질로 인해 EU(수출액기준, 16.0%), 오세아니아(2.8%)를 제외한 북미(△16.9%), 중동(△28.8%), 중남미(△32.5%), 아시아(△18.1%)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완성차업체 중에서는 기아차의 수출 감소폭(△26.6%)이 가장 컸으며 현대차(△9.4%)와 한국지엠(△2.8%)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도 일부 업체의 파업 및 특근 거부, 태풍으로 인한 생산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한 34만7470대를 기록했다.

이중 쌍용(1.6%), 로노삼성(42.2%)을 제외하고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의 자동차 생산량이 각각 17.9%, 21.8%, 4.2% 줄어들었다.

국산 자동차의 내수 판매 역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일부업체 파업 및 특근거부, 태풍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의 여파로 전년동월대비 10.0% 감소한 14만8078대를 판매했다.

현대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무려 30.4% 감소했으며 반대로 르노삼성의 내수판매는 90% 가까이 급증했다.

이처럼 자동차 수출과 생산, 내수판매의 동반 감소세는 지난 7월을 시작으로 4개월 연속 이어갔다.

문제는 수출, 생산, 내수판매 감소폭(전년대비)이 10% 이상으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내수판매(△13.8%)를 제외한 생산(△22.7%), 수출(△23.7%)이 20% 이상 감소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외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앞으로 자동차 등 대미 수출 품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경제전문가는 “대 북미의 자동차 수출이 고전을 면치하고 있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한미FTA 재협상까지 요구를 해오면 우리 자동차 수출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미국 새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먼저 트럼프 측 인사들과의 협력 채널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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