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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아웃도어, 2017 스포츠웨어시장 정조준…"판 키워라!"

  • 송고 2016.11.22 00:01 | 수정 2016.11.21 18:11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패션업계 "돈 되는 사업은 스포츠 의류" 출구전략 집중

화승·형지·LF·K2·언더아머 등 내년 론칭, 격전지 예상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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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포츠 의류 시장의 판이 커지고 있다. 패션·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기존 업계까지 사업을 강화하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돈이 되는 사업은 스포츠 의류뿐"이라는 분위기가 패션 및 관련업계에 팽배해 지면서 장기화 되는 불황의 출구전략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전문 스포츠 의류 브랜드 '언더아머'와 국내 스포츠 전문 기업 '화승', 패션그룹 '형지', 'LF' 및 아웃도어 'K2코리아' 등이 모두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 스포츠의류 시장은 험난한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스포츠의류 업계에 따르면 르까프, 케이스위스, 머랠 등으로 유명한 화승그룹은 최근 실내스포츠와 트레일러닝 시장으로 신사업을 개척한다. 탁구·볼링·베트민턴 등 인코트 스포츠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트레일러닝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트레일러닝은 주로 낮은 등산로를 통해 운동을 하는 스포츠로 화승은 이를 즐기는 인구가 올해 3만명에서 내년 10만명 이상 수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 사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승은 최근 2년동안 다른 패션업계와 마찬가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매출액 5619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액 2362억원,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75% 감소했다.

이에 지난 4월 영입된 신상운 대표는 신 성장 동력으로 라이프 스포츠 시장에서 출구전략을 세웠다. 화승 관계자는 "자사 르까프 브랜드를 통해 주력 연령대를 40~50대로 가져가돼 일부 품목에서 20~30세대까지 흡수할 수 있는 모델들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LF는 '질스튜어트스포츠'를 통한 애슬레저 스포츠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내년 상반기 선보일 질스튜어스포츠는 전문 스포츠브랜드와 아웃도어스포츠의 중간 지점에 자리 잡을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

LF는 자사 헤지스골프, 닥스골프, 라푸마 등 총 3개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만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애슬레저 스포츠 브랜드를 통해 정체된 매출을 끌어올리는 한편 오는 2020년까지 1000억원대의 새로운 볼륨을 형성하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LF관계자는 "20여명으로 질스튜어트스포츠 테스크포스를 꾸린 상태로 내년 말까지 주요 백화점과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약 40여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션그룹 형지도 내년 상반기 여성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를 통해 애슬레저 스포츠 시장에 뛰어든다. 형지 관계자는 "자사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를 정리하고 여성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를 중심으로 애슬레저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는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관련 태스크포스 팀을 통해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K2코리아는 지난달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독일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 론칭을 알렸다.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를 통해 K2코리아는 러닝과 트레이닝 분야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K2는 전문 스피드 스포츠를 위한 '다이나스피드', 헬스 및 크로스핏 등 피트니스 운동을 위한 '다이나 트레인' 등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 스포츠의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만큼 입지를 다지고 있는 '언더아머'도 내년 상반기 한국지사를 설립, 국내 직진출을 알렸다. 언더아머는 지난 1996년 설립한 브랜드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문 스포츠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각광받고 있다.

언더아머 관계자는 "내년 1월 강남 초대형 매장을 오픈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헬스·피트니스 커뮤니티인 '커넥티드 피트니스' 플랫폼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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