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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D-10] 내년 트렌드는 'AI·자율주행차·OLED'

  • 송고 2016.12.26 16:40 | 수정 2016.12.28 16:0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인공지능(AI)과 플랫폼 연결한 스마트홈 가전 대거 공개

가전쇼에 단골로 등장하는 자동차 기술

LG전자 딥 러닝 기술 개념도ⓒLG전자

LG전자 딥 러닝 기술 개념도ⓒLG전자


전자·가전업계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17'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에 전자·가전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OLED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TV 중심의 가전쇼였던 CES는 최근 '연결성', '융합' 등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자동차와 가전의 융합, 인공지능·사물인터넷과 가전의 융합 등 스마트한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내년 1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7은 개최 50주년을 맞아 역대 최다 규모인 38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이 가전을 재탄생 시키다

올해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가 선보인 인공지능(AI) 알파고는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승리하며 전 세계에 인공지능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 열풍은 내년 CES까지 물들일 전망이다.

가전업계에서는 사용자 생활방식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가전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CES 2017에서는 인공지능과 가전을 접목한 아이디어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딥 러닝 기술이 탑재된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통해 가전제품이 스스로 고객을 이해하고 작동하는 스마트홈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딥 러닝 기반 스마트 가전은 각종 센서와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생활패턴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딥 러닝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에 집중적으로 냉방을 하고 사용자가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는 냉방을 최소화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로봇청소기는 피해야 할 장애물과 넘어가야 할 장애물을 구별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사람의 발을 넘으려고 했던 반면 딥 러닝의 도움을 받게 되면 사람 발 앞에서 3초가량 대기하면서 발이 치워지면 청소를 하고 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우회한다.

스마트 냉장고는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열지 않는 취침 시간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한다. 한여름에는 주방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제균 기능을 최고 단계인 '파워 모드'로 설정한다.

스마트 세탁기는 석회질이 많은 지역에선 헹굼이 잘 되도록 물의 양을 더 많이 채우고 온도를 더 높여준다.

◆ 전자쇼에서 자동차쇼로 변화하고 있는 CES

전통적으로 가전쇼였던 CES는 최근 모터쇼 못지 않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석하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자동차와 IT기술이 융합된 자율주행 기술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며 자율주행 기술의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기조연설자로 자동차업계 인사가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최고경영자와 메리바라 GM CEO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했고 내년 CES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기조연설자에 나설 예정이다.

자동차업계 인사들이 CES에 참석하는 이같은 추세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전장산업이 전자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업계에 따르면 CES에 참여하는 3800여개 전체 기업 가운데 478곳의 기업들이 자동차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크이스트 전시장에는 현대차, 혼다, 닛산, 크라이슬러, 다임러 AG, 폭스바겐, 포드 등 완성차업체들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 현대모비스 등 부스가 마련된다.

전장전문기업 하만을 9조원에 인수한 삼성전자와 그룹 차원에서 VC사업을 육성하고 있는 LG전자도 올해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 퀀텀닷 TV(왼쪽)과 LG 올레드 TVⓒ각 사

삼성 퀀텀닷 TV(왼쪽)과 LG 올레드 TVⓒ각 사

◆ LG 'OLE'D VS 삼성 '퀀텀닷' 맞대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퀀텀닷과 OLED로 CES 2017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TV 제품들은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를 처음 출시한 삼성전자는 올해 2세대 제품을 거쳐 내년에 3세대 퀀텀닷 SUHD TV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퀀텀닷은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에 불과한 초미세 반도체 입자를 뜻한다.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TV는 기존 LCD TV보다 색 재현율이 높아 보다 정확하고 넓은 영역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할 3세대 SUHD TV에 대한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삼성이 기존 2세대 TV의 단점을 극복하고 화질을 개선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전자는 새로운 폼팩터의 O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G전자의 독자적인 스마트TV용 운용체계인 웹OS도 3.5버전도 공개된다.

아울러 내년 CES에서는 소니가 처음으로 시제품 형태의 OLED TV를 선보이며 OLED 진열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로써 LG전자 중심의 OLED와 삼성의 퀀텀닷 TV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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