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엠디뮨, 줄기세포 아토피 치료제 공동개발

  • 송고 2017.01.05 10:56
  • 수정 2017.01.05 10:5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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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원천기술 통해 획기적 치료제 개발 기대

"아토피 환자들에 큰 도움 되길 바란다"

송순욱 SCM생명과학 대표(좌)와 배신규 ㈜엠디뮨 대표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CM생명과학]

송순욱 SCM생명과학 대표(좌)와 배신규 ㈜엠디뮨 대표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CM생명과학]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SCM생명과학은 엠디뮨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의 아토피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SCM생명과학은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고순도로 분리·배양하는 특허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엠디뮨은 세포유래 인공 엑소좀인 바이오나노좀 제조 특허기술을 보유 중이다.

아토피 환자는 2015년 국내기준 93만명, 도시화 및 산업화에 의한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2020년 전 세계적으로 1.38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 관련 치료제는 향후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송순욱 SCM생명과학 대표는 "면역거부반응이 없고 효능이 우수한 아토피 치료제가 개발돼 아토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나노입자 크기의 엑소좀은 그 자체로 줄기세포의 효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다수의 연구결과 밝혀졌다. 다만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자연 엑소좀은 양이 적어 그간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SCM생명과학은 고순도 줄기세포 배양 기술과 엠디뮨의 줄기세포 유래 인공 엑소좀 제조 기술이 융합됨으로써 줄기세포 유래 인공 엑소좀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제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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