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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셋톱박스 ‘진화’ 바람…“단순 수신장비는 옛말”

  • 송고 2017.02.14 11:18 | 수정 2017.02.14 17:54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무선연결부터 AI 홈비서·스피커 기능까지 다용도

IPTV·케이블업계 차세대 셋톱박스 경쟁 본격화

TV를 네트워크와 접속해 주문형비디오(VOD)나 쌍방향 TV 등을 시청할 수 있게 하는 유료방송 셋톱박스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 유선연결방식에서 무선연결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홈비서, 스피커 등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기로 떠오르는 추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댁내 가정에서 케이블TV나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을 보기 위해 설치해야하는 셋톱박스가 단순 수신장비에서 벗어나 다용도로 발전하고 있다.

KT의  IPTV 인공지능 셋톱박스 '기가 지니'. ⓒKT

KT의 IPTV 인공지능 셋톱박스 '기가 지니'. ⓒKT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제품은 KT의 ‘기가 지니’다.

기가 지니는 IPTV와 인공지능의 융합으로 TV와 연계해 셋톱박스가 홈 비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유무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TV 및 음악 감상 △일정관리 △교통안내 △홈 IoT기기 제어 △영상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셋톱박스가 AI 기반의 홈 비서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가 지니는 스피커 역할도 수행한다. KT는 기가 지니 이용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음질을 제공하기 위해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하만카돈’과 협력했다. 이를 통해 기가 지니는 20W 출력의 우퍼와 1.25인치 크기 15W 출력의 트위터를 탑재해 총 35W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SK브로드밴드의 ‘B tv 서라운드 셋톱박스’. ⓒSKB

SK브로드밴드의 ‘B tv 서라운드 셋톱박스’. ⓒSKB

SK브로드밴드도 지난해 고화질 UHD 셋톱박스와 우퍼스피커가 결합된 ‘B tv 서라운드 셋톱박스’를 출시하며 음질에 민감한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B tv 서라운드 셋톱박스’는 셋톱박스와 스피커의 일체형으로, 6개의 스피커와 1개의 우퍼가 내장된 메인 및 서브 등 2개로 구성돼 소리의 쏠림 없이 거실 가득 TV 시청에 최적화된 100와트의 강력한 고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마치 극장, 콘서트장, 경기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올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서비스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의 차별성도 인정받았다.

집안 인테리어의 옥에 티로 꼽혔던 셋톱박스의 배선연결 고민도 사라진다.

딜라이브의 플래티넘 셋톱박스. ⓒ딜라이브

딜라이브의 플래티넘 셋톱박스. ⓒ딜라이브

딜라이브는 최근 ‘딜라이브 플래티넘’과 딜라이브 UHD’라는 새로운 셋톱박스를 내놨다. 2종의 UHD셋톱박스는 검정색 사각형 셋탑박스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화이트 톤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로도 손색없다는 평이다.

특히 딜라이브 플래티넘은 업계 최초로 무선전송기능을 탑재해 TV와 셋톱박스 단말 간에 HDMI같은 유선연결을 하지 않고 무선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본체안에 석고방향제를 넣고 원하는 향의 디퓨저 액을 뿌리면 자체 발열을 통해 향기를 퍼지게해 디퓨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KT도 무선 기반의 IPTV 시청환경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KT는 인터넷 모뎀과 IPTV 셋톱박스 구간을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해 무선으로 연결하는 외장형 단말기 ‘올레tv 에어’를 지난해 출시했으며, 올해안으로 셋톱박스 및 모뎀 안에 올레tv 에어를 내장한 모델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셋톱박스가 단순한 수신기기를 넘어 다용도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소비자 니즈를 확대한 차세대 셋톱박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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