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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속 농업기술 미래산업으로 변모해야"

  • 송고 2017.02.16 11:46 | 수정 2017.02.16 11:5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 개최

식품·바이오 등 기술 전망 및 산업화 현황 논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EBN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EBN

4차 산업혁명 기조 속에 농생명 산업의 미래를 조망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바이오협회 등 관련 학회·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오경태 농기평 원장 등을 비롯해 산업계, 연구계, 학계에서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속에서 우리 농업도 4차 산업혁명에 맞게 새로운 기술을 통해 우리 농업을 기술정보 집약 산업이자 미래 산업으로 변모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수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 농업기술이 인력부족, 적은 R&D예산 등 기술 발전을 이루고 있지 못하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미국 등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서 기술 수준은 상당 수준 와있다"며 "기술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고 가성비를 최대화 하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영역, 범위는 무한정하다”며 “잘 엮어서 최대한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분야 기술수준 진단 및 미래기술 전망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농식품분야 연구개발(R&D)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면서 농식품분야 과학기술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에 접목하는 것이 중요한 것.

이날 기조강연은 과학자이자 적정기술로 유명한 폴 폴락 윈드호스 인터내셔널 대표가 '농업기술 비즈니스 전략과 미래전망'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제1대 국립생태원 원장이자 최근 통섭학자로 잘 알려진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농업과 생명, 그리고 행복한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컨퍼런스는 △원예기술분야 △축산기술분야 △식품기술개발분야 △농생명자원활용기술분야 등 4가지 세션의 발표로 이뤄졌다.

특히 농생명자원활용기술분야 세션에서는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진행으로 △농생명의약 기술현황 및 미래전망(이우송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 △국내외 바이오매스 이용 산업화 추진현황(김덕기 GS칼텍스 책임연구원) △국내외 농생명 소재를 이용한 식품 산업화 현황(정지원 CJ제일제당 부장)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신산업 소재 개발 현황 및 향후 과제(이선영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 등 6개의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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