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시럽 페이, 누적 거래 1조2000억원 돌파

  • 송고 2017.03.09 08:42
  • 수정 2017.03.09 08:42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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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10개월, 누적 결제건수 4500만건 기록 등 편의성 인정 받아

건당 최대 결제액 1900만원, 모바일 비중 75%, 30대 고객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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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은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Syrup Pay)’가 출시 1년 10개월 만에 누적 결제 거래액이 1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시럽 페이는 미리 등록해 둔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도 비밀번호 여섯자리 또는 지문 인증 만으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2015년 5월 11번가에 도입된 이후 제휴 서비스에서 누적 결제 건수 4500만건, 가입 회원 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대표 간편 결제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SK플래닛에 따르면 시럽 페이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 전체 구매 중 모바일 비중이 75%를 차지했다. 시럽 페이를 통해 결제한 단일 건 중 최대액수는 19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또 다시 이용하게 되는 재구매율은 57%를 넘는 등 다양한 금액대의 상품을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구매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럽 페이의 주요 고객층은 남자와 여자 비중이 각 52%, 48%를 기록했고, 사용 연령대별로는 30대, 40대, 50대, 20대 순으로 많았으며, 5세 단위로 분석한 결과 36세~40세 고객이 전체 중 21%를 차지해 간편결제 서비스의 가장 큰 고객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럽 페이는 올해 더욱 간편한 절차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토록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내에서 주요 결제 수단을 시럽 페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 페이지를 개편하고 시럽 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이 합리적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현진 SK플래닛 플랫폼 개발단장은 “현재 제공 중인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카드 스캔 등록 기능과 지문 인증 결제 서비스 등을 넘어 신기술 도입을 도입하고, 카드사, PG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오프라인을 포괄하는 결제 기능으로 고도화 해 편의성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럽 페이는 국내 최초 웹 기반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현재 11번가 외 H몰, CJ몰, T맵 택시, 시럽 테이블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PC 및 모바일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결제 단계에 미리 등록해 둔 카드를 선택한 다음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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