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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D-2, 친환경·자율주행 주목하라

  • 송고 2017.03.29 14:13 | 수정 2017.03.29 14:1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전시모델 5종 중 1종은 친환경차, 업계 대세로 떠올라

“자동차가 알아서 스스로 가네”… 자율주행 체험 가능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 EV.ⓒ한국지엠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 EV.ⓒ한국지엠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7 서울모터쇼의 주요화두는 친환경과 자율주행이다.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각국에서 배출가스 규제 등이 표준화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자동차 개발은 판매고를 올리기 위한 필요조건이 됐다.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율주행 기술은 모든 자동차회사가 표방하는 스마트기술의 핵심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되는 등 눈에 띄는 신차는 적지만 미래 자동차 트렌드인 친환경과 자율주행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친환경차, 어떤 게 있나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추세인 친환경을 표방하는 콘셉트답게 전체 전시모델 5종 중 1종은 친환경차로 이뤄졌다.

세부 유형별로는 수소연료전지차(FCEV)가 3종, 전기자동차(EV)가 13종, 하이브리드차(HEV) 2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PHEV) 10종, 천연가스차(CNG) 1종이다.

렉서스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 FC.ⓒ렉서스

렉서스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 FC.ⓒ렉서스

‘궁극의 친환경차’라 불리는 수소연료전지차는 말 그대로 휘발유나 경유 대신 수소를 연료로 하는 차로 이산화탄소가 아닌 수증기를 배출한다. 충전시간이 5분 내외로 짧으면서도 장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보다 한차원 앞선 친환경차다.

전기차는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자동차이며, 하이브리드차는 기존 석유를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 차 대비 연비 및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자동차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혼다·렉서스에서 선보인다. 현대차는 아시아 최초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한다. 혼다코리아는 클래리티 퓨어 셀(CLARITY Fuel cell)을, 렉서스는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FC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한국지엠이 쉐보레 볼트 EV를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현대차는 아이오닉 EV, BMW는 i3 94Ah, 닛산은 리프 등을 선보인다.

혼다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혼다코리아

혼다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혼다코리아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선봉으로, 혼다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NSX와 렉서스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차 LC 500h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C 350 e 및 GLC 350 e,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의 ‘정수’ 자율주행

자율주행 기술은 제4차 산업혁명 가운데서도 대표적 기술로 꼽힌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과학이 주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그룹을 필두로 다양한 관련 연구·개발(R&D)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도 제4차 산업혁명의 추세를 반영한 자율주행차 및 관련 기술이 상당수 전시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자율주행차.ⓒ현대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 자율주행차.ⓒ현대자동차

우선 국내 자동차업계 맏형인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 이 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됐다. 미국자동차공학회(SEA)가 분류한 5단계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에서 레벨 4를 만족시키는 등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차량이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차량 레이더와 카메라 등 기존 양산차에 적용된 인지 센서에 레이저 레이더(LiDAR)와 같은 최소한의 센서를 추가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

자동차업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자율주행 기술 전시에 나선다.

네이버는 기술 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한다. 네이버랩스는 미래 이동성 개선과 도로 환경의 정보화를 목표로 자율 주행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분야를 연구 중이다.

네이버 자율주행차 프리우스V.ⓒ네이버

네이버 자율주행차 프리우스V.ⓒ네이버


네이버는 국내 IT기업 최초로 국토교통부를 통해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부품업체들도 자율주행과 IT융합기술 전시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부스 내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존을 통해 운전석 모듈을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 등을 선보인다.

만도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및 무선 자동주차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등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경신·삼미·삼보모터스 등 부품업체들도 무선 통합 연결기기(FOTA GW) 및 지능형 라이더, 차간거리 자동제어 시스템(SCC) 등 다양한 기술을 전시한다.

서울대 자율주행차 K7.ⓒ서울대학교

서울대 자율주행차 K7.ⓒ서울대학교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자율주행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도 운영된다. 시승차량은 서울대학교 차량 동역학 및 제어연구실이 자율주행차로 개조한 K7이다. 이 차량에는 자율주행 알고리즘 구동용 PC·장애물 인지용 레이저 스캐너·주변 차량 인지용 레이더·차선 인지용 카메라·GPS 등이 탑재됐다.

시승코스는 킨텍스 주변 일반도로를 포함한 약 4km로, 15분간 운전자 조작 없는 차선유지주행 및 장애물 감지, 회피주행 등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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